툭! 아무렇게나 놓여 있던 안경이 제발 살살 다뤄 달라더군요. 안경알에 생긴 흠집을 발견하고 찬찬히 들여다보니 안경은 언제나 날 위해 있었어요. 무심히 여겼던 그에 대해 잘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어느 멋진 날』 『소나기가 내렸어』 『도시 가나다』 『집 장만이 만만치 않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