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성의 본명은 홍응명洪應明이고, 자字는 자성自誠, 호는 환초도인還初道人이다. 그의 출생과 사망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대략 1550년경에 출생하여 1610년대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중국 사천성 신도(新都, 현재의 신도현)에서 태어나, 이후 남경 인근 진회하秦淮河에서 거주하며 1610년경 《채근담》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홍자성은 《채근담》 외에도 1602년 《선불기 종(仙佛奇蹤)》 4권을 저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