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2005년 단편소설「바리의 세월」 신라문학상 수상하며 등단
소설집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
장편소설 『데린쿠유』, 『우주 끝에서 만나』, 『스위핑홀』
앤솔러지 『모자이크, 부산』 『그녀들의 조선』
2017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2019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지원사업 선정
2022년 한국출판문화 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
2022년 요산김정한문학창작지원상 선정
2023년 부산작가상 수상
2024년 현진건문학상 추천작 선정
하나같이 알량하게 살아온 여자의 자학개그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일로 받아들일밖에. 핑계라면, 소설은 결국 상처 헤집기라는 것. 상처가 속으로 곪아들기 전에 헤집어서 통증을 느끼게 하는 것. 통증을 견디고 치유하는 방법을 상상의 지평에서 모색하는 것. 이것이, 혹은 이것도 소설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