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언론학박사)에서 공부했다. 대학 4학년이던 1980년 10월 중앙일보·동양방송 기자 시험에 합격했으나 다음 달 단행된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조치로 합격이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1981년 10월 공채 18기로 중앙일보에 입사했다. 이후 30년 동안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면서 사회부 법조 출입 기자(12년), 정치부 국회 출입 기자, 국제부장, 전국부장, 사회부장, 사회담당 부국장과 논설위원, 수석논설위원을 거쳐 계열사인 정보사업단 대표이사를 지냈다. 수석논설위원이던 2007년에는 고려대 초빙교수로 미디어학부에서 1년간 강의했다. 2011년 말 중앙일보를 퇴직한 뒤 2012년부터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2014년 3월 성균관대 전임교수로 임용되어 언론 실무 관련 과목들을 강의하고 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특종 보도로 1987년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법조언론인클럽 초대 회장과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 위원, 대검찰청 감찰위원회 위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조인력양성제도개선 자문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명예훼손분쟁조정부의장, 법학전문대학원평가위원회 위원, 대통령비서실 홍보특별보좌관 등으로 활동했다.
박사학위 논문으로 <박종철 탐사보도와 한국의 민주화 정책변화>를 썼으며 ?6월 항쟁을 기록하다》?한국을 뒤흔든 특종?의 집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