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문명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고대문명과 유적에 대해 많은 글을 쓰고 있다. 2002년 앙코르 문명에 대한 가장 호평 받는 안내서인 <신화가 만든 문명 앙코르 와트>(리북)를 출간하여 앙코르 와트와 동남아 고대 문명에 대한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이끌었고, 2008년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있는 보로부두르 사원에 대한 문명사적 탐구를 소개한 <불멸의 이야기 보로부두르>(리북)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놀라운 호기심으로 역사 유적을 깊이 있는 문명사와 결합하여 인문학적 여행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는 저자의 동남아 문명 탐구 세 번째 책이다. 낯설고 복잡한 문명의 퍼즐들을 풀어가는 그의 명함 뒷면에는 “엉덩이가 무거워 책상에 앉아 글 쓰는 버릇이 있습니다”라는 구절이 적혀 있다. 그는 연세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로 있다.
다른 저서으로는 <이집트 사자의 서>(문학동네), <신화가 만든 영혼의 도시, 앙코르>(수막새) 등이 있다.
...이 책은 앙코르 문명을 소개하는 일반적인 책들과는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고자 노력했다. 우선 여러 사원에 새겨진 비문을 소개하고, 유적복원가의 평가와 여행기록을 토대로 역사적인 설명을 가볍게 곁들였다. ... 그리고 앙코르 유적 전체를 소개하기보다는 앙코르 문명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앙코르 와트, 앙코르 톰의 사원군, 반테이 스레이를 집중 조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