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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석동일

출생:1951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광산군

사망:2023년

최근작
2014년 11월 <동굴에 무엇이 있을까?>

석동일

1951년생으로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동굴.생태사진 작가이다. 자연보호중앙협의회 주최 자연보호사진전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동굴을 살아야 한다'는 주제로 한 첫 전시회를 연 이후 전국 순회 사진전, 대만 성립박물관 초대전, 주 일본 한국문화원 초대전 등 많은 전시회를 열었다. 한국생태사진가협회를 창립하여 초대 회장을 지냈고 브라질 리우 유엔 환경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동강자연학교를 설립한 '동강 지킴이'로도 유명하다. 2023년 2월 14일 별세했다. 향년 72세.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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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동굴의 비밀> - 2002년 1월  더보기

그것은 기쁨이 아니라 두려우면서도 신비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내 발로 걸어 그 속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동굴의 어떤 신비스런 힘에 의해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았죠. 동굴 깊은 곳에서 나는 내가 떨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나는 정신을 차리고 수억 년을 간직해 온 순결한 모습들을 깊은 숨을 몰아쉬면서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나의 마음은 늘 동굴을 향해 열려 있었습니다. 빛도 길도 없고, 계절도 밤낮도 없는 완벽한 어둠과 적막 속에 감춰진 동굴의 신비를 카메라에 담는 작업이 시작된 것이죠. ... 나는 동굴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사진가이기보다 동굴의 모습을 보존하는 데 앞장서는 사진가이고 싶습니다. 또 하나의 소망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동굴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나아가 동굴의 신비를 자연 그대로 지키는 데 앞장서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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