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을 공부하는 작가이자 연구자. 자신의 아픈 몸과 주변적 위치에서 대중문화를 더 나은 논의로 이어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한다. 《시사IN》, 홈리스뉴스, 웹진 이음, 《기획회의》, 《문화일보》 등에 글을 썼다. 지은 책으로는 『망설이는 사랑』 『난치의 상상력』 『식물의 시간』 『아픈 몸, 무대에 서다』(공저) 『우리는 이어져 있다』(공저) 『몸이 말이 될 때』(공저) 등이 있다.
가벼운 공감이 만들어내는 무해한 거리보다는 정확한 통감이 만들어내는 따가운 감각이 더 나은 관계와 사회를 만드는 길이라고, 더 많은 사람과 더 많은 이야기를 아프게 느낄 때 비로소 더 나은 ‘우리’가 만들어진다고 믿는다. 서로의 안팎을 조심스럽게 오가는 일을 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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