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일보 동화 부문에 「현우의 동굴」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22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6교시에 너를 기다려> - 2024년 11월 더보기
종종 아이들이 모두 교실을 빠져나갈 때까지 늑장을 부리곤 했습니다. 빈 교실에 혼자 남아 있으면 왠지 나만을 위한 특별한 수업이 시작될 것 같았어요. 이야기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6교시의 모든 순간마다, 6교시가 끝난 다음에도요. 가만히 귀를 대고 들어 보세요. 기묘한 심장 소리가 들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