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오아 페르난데스는 1979년 마드리드 태생의 스페인 소프라노다. 오랫동안 스페인 민속 오페라인 사르수엘라의 스타로 활약하다가 2018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의 시즌 개막공역에서 거장 리카르도 샤이의 지휘로 베르디의 <아텔라> 중 오다벨라 역으로 격찬을 받으며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스핀토와 드라마티코의 경계를 넘나드는 두터운 음성과 풍부한 성량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