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 꿈을 이루도록 돕는 게 자신의 꿈이라는 걸 발견한 영국의 기업가이자 투자자. 헬프뱅크(HelpBnk)의 설립자로, 타인을 돕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5년간 8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보통의 기업가들과는 달리 열다섯 살의 어린 나이에 노숙 생활을 하며 첫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자신이 세운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플루이드(Fluid)를 세계 최대 컨설팅 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평생 쓰고도 남을 정도의 금액에 매각했다.
현재는 ‘천만 명이 자신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 런던에 위치한 어느 계단을 사들여 초인종을 달아두고, 누구나 찾아와 자신의 꿈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한 그의 프로젝트는 큰 화제를 모았다. 소셜 미디어에 9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고안받기(GiveWithoutTake)’ 캠페인과 감동적인 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계에 따뜻한 영감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