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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최민자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5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전주

최근작
2023년 10월 <흐르는 것은 시간이 아니다>

최민자

전주에서 태어났다. 수필을 일상과 철학 사이, 정관(靜觀)의 의자에 앉히고 싶어 하는 그는 소소하고 자지레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보편적 진실을 예리하게 벼려진 감각적 문체로, 성찰의 깊이로 재해석한다. ‘나는 쓴다’에서 ‘나를 쓰다’로, 글쓰기의 정체성을 조바꿈하는 수필을 삶의 공격적 허무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치유의 문학으로,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통섭의 인문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윤오영문학상의 첫 수상자이며, 현대수필문학상, PEN문학상, 구름카페문학상, 조경희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수필집으로 『흰 꽃 향기』, 『꼬리를 꿈꾸다』, 『손바닥 수필』, 『꿈꾸는 보라』, 『사이에 대하여』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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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2024년 제15회 현대수필문학대상

저자의 말

<꼬리를 꿈꾸다> - 2006년 7월  더보기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다 목숨의 사소함에 부질 없어 한다 일상의 지리멸렬에 쓸쓸해하다가 삶의 덧없음과 아름다움을 함께 사랑하는 허무주의자이며 현실주의자인 당신 빛나거나 눈부시지 않아도 향기로, 여운으로 남고 싶은 당신께 오늘은 그냥 흐려지는 시간 속의 기억과 욕망 크고 작은 후회 빛 바랜 은유 시답잖은 필력 한 줌 남은 마지막 열정까지 그렇게 다 털어 좌판 위에 벌여놓고 손들어 깨끗이 투항하고 싶다 살아온 시간만큼 깊어지지도, 가벼워지지도 못하였지만 초록이 눈부신 이 계절엔 한 그루 꽃 진 찔레나무로 서서 초록물이나 실컷 들여보고 싶다 푸르게 숨어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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