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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나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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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제기랄, 이런!>

나익주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와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언어학과에서 객원학자로 은유와 인지언어학을 공부했다. 전남대학교와 충남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에서 강의했고 한국담화인지언어학회의 연구이사를 지냈다. 현재 학술지 [담화와 인지] 편집위원회의 인지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겨레말글연구소의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지 레이코프의 은유 이론과 정치적 프레임 이론을 소개한 『조지 레이코프』(2017)를 썼고, 『어휘 의미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5)과 『비유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4)을 공저했으며, 『나는 진보인데 왜 보수의 말에 끌리는가』(2018), 『인간의 살림살이』(공역, 2017), 『이기는 프레임: 진보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법』(2016), 『정신 공간』(공역, 2015), 『폴리티컬 마인드: 21세기 정치는 왜 이성과 합리로 이해할 수 없을까』(2012), 『자유는 누구의 것인가』(2010), 『프레임 전쟁: 보수에 맞선 진보의 성공 전략』(2007), 『개념·영상·상징: 문법의 인지적 토대』(2005), 『몸의 철학』(공역, 2002), 『문법과 개념화』(2001), 『인지언어학이란 무엇인가』(1997), 『삶으로서의 은유』(공역, 1995/2006) 등을 옮겼다. 그리고 「은유의 신체적 근거」, 「개념적 은유: 사랑」, 「성욕의 은유적 개념화」, 「‘정’과 ‘한’의 은유적 개념화」, 「삶을 지배하는 교육 은유」등의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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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인지문법> - 2014년 7월  더보기

인지언어학은 이 책의 저자인 래너커(Ronald W. Langacker)의 인지문법과, 레이코프(George Lakoff)가 주도하는 개념적 은유 이론과 인지의미론, 공간의 의미 구조를 밝히고자 했던 타미(Leonard Talmy)의 힘 역학 이론, 포코니에(Gilles Fauconnier)의 정신 공간 이론과 개념적 혼성 이론 등 다양한 이론적 전통을 포괄하는 대안적인 언어 이론을 통칭한다. 이 책 <인지문법>은 저자인 래너커가 1970년대 중반 이후 개발하여 정교하게 다듬어 온 인지문법 이론에 대한 방대한 개괄서이다. 인지문법의 가장 핵심적인 주장은 “문법은 본질적으로 상징적”이라는 것이다. 일부 언어학자들은 이러한 주장을 “도발적”이라고 비난하지만 저자는 도발적이라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며, 생성문법의 왜곡된 렌즈가 이러한 주장이 자연스럽고 내재적으로 바람직하다는 것을 보지 못하게 한다고 반박한다. 인지문법은 미국 구조주의 언어학과 생성문법의 관점에서 보면, 아주 이상한 이론으로 보일 것이다. 그렇지만 래너커 자신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문법이 상징적이라는 이 핵심적 주장은 소쉬르에서 기원하는 유럽식 언어학의 전통과 일맥상통해 보인다. 이러한 전통에서 훈련을 받은 언어학자들은 분명히 문법을 상징적 기호의 조합으로 보는 저자의 관점이 매우 자연스럽고 높은 설득력을 지닌다고 생각할 것이다. ‘도발적’은 오히려 경제성만을 중시한 나머지 언어 기술의 자연성을 무시하고, 언어 구조에 대한 설명에서 일반 인지능력을 고려하지 않는 생성문법에 더 어울리는 표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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