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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김안녕

본명:김은경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6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고령

직업:시인

최근작
2022년 5월 <따뜻한 이불을 덮고 주무세요>

김안녕

경북 고령에서 태어나고, 2000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불량 젤리』, 『우리는 매일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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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불량 젤리> - 2013년 3월  더보기

“우리가 만날 때마다 비가 오네.” 당신의 말이 도시 틈새로 스며들어 구름의 일가(一家)를 이루었다. 우기도 아닌데 비는 종일 내렸다. 저녁에도 새벽에도 수챗구멍의 하루살이들이, 쌀통의 벌레들이 스멀스멀 기어나와 나는 간지러웠다. “온몸이 물로 꽉 찬 다육식물처럼 시치미 뚝 떼고 살아가는 게 생(生)이란다.” 누군가 등 뒤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만 같았다. 물고기의 살만 온전히 취할 수 없는 것처럼, 기어이 버릴 수 없는 가시가 있어 시를 쓴다. 여기 얹힌 것들이 궁기만은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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