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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타예브 살리흐 (Tayeb Salih)

성별:남성

국적:아프리카 > 수단

출생:1929년, 수단

사망:2009년

최근작
2014년 7월 <북으로 가는 이주의 계절>

타예브 살리흐(Tayeb Salih)

1929년 7월 북부 수단 나일 강변의 한 마을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당시 수단은 영국의 식민지였다. 수도 하르툼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1952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대학에서 수학했다. 이후 런던에서 발행하는 아랍어 신문에 주간 칼럼을 연재했다. 1956년 수단이 독립한 이후에도 영국에 머물면서 BBC 방송국의 아랍어 파트에서 일했고, 그 경력을 바탕으로 카타르 도하에서 공보부 차관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생애 마지막 십 년간은 파리 유네스코에서 페르시아 만의 아랍국가들 이익을 대변했다. 1965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국 여성과 결혼했다.

생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냈으나 그의 작품들은 자신이 유년기를 보냈던 고향 마을에 그 뿌리를 굳건히 두고 있으며, 아랍-아프리카인으로서의 정체성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했다. 식민지 전후 아프리카의 농촌 공동체, 종교로서의 이슬람, 서구식 교육을 받은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대면하게 된 유럽의 백인 사회는 창작의 주요한 배경이자 모티프로 작용했다. 대표작 『북으로 가는 이주의 계절』은 1966년 아랍어로 처음 발표되었고, 1969년에 영어로 번역되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2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다마스쿠스 소재 아랍학술원은 2001년 이 작품을 20세기 아랍의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선정했다. 아프리카 소년이 런던에 건너와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여성-킬러’가 된 삶과 의식 세계를 추적한 이 작품은, 그 소재와 강렬한 주제의식 때문에 서구 학계에서도 크게 주목받았고, 특히 조셉 콘래드의 『암흑의 핵심』과 자주 비교되면서 탈식민주의 논쟁의 단골 소재가 되기도 했다. 에드워드 사이드는 이 작품을 현대아랍문학을 빛낸 여섯 편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영국의 《가디언》은 이 작품을 ‘세계문학사를 빛낸 100권의 명저’로 꼽았다. 하지만 정작 그의 고국 수단에서는 오랫동안 금서로 지정되었다. 1990년 그는 「도대체 이 사람들은 어디서 왔단 말인가」라는 칼럼을 발표했는데, 이 글에서 수단의 고유한 문화와 가치를 부정하는 하르툼 정권을 비난했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으로는 『북으로 가는 이주의 계절』 이외에 소설집 『시냇가의 종려나무』(1960), 장편소설 『앗자인의 결혼식』(1964), 『반다르 샤(도시의 왕)』(1967) 등이 있다. 『앗자인의 결혼식』은 영화로 만들어져 1976년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타예브 살리흐는 2009년 2월 신장병으로 사망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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