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역사

이름:이양자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1년

최근작
2020년 3월 <개나리 노란 꽃그늘 아래>

이양자

부산 출신(1941년생)
경남여고 졸업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졸업 문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학과(동양사 전공) 문학석사
영남대학교 대학원 사학과(동양사 전공) 문학박사
2019년 현재 동의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전 중국사학회 회장, 현재 고문
전 한중인문학회 고문
중국근현대사학회, 동양사학회 평의원
여성문제연구회 부산지회 명예회장
저서: <송경령 연구>(1998), <역사를 움직인 중국 여성들>(2014), <자성의 길목에서>(2017), <20세기 중국을 빛낸 자매, 송경령과 송미령>(2019)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20세기 중국을 빛낸 자매 송경령과 송미령> - 2019년 9월  더보기

송경령과 송미령 자매 이야기 나는 박사학위 논문으로 <송경령 연구>를 썼고 ‘일조각’에서 책을 펴낸 바 있다. 인물사를 연구할 경우, 역사에 있어서 부정적인 측면이 많은 사람보다 긍정적인 작용을 한 인물이 훨씬 공부를 하는 데에 즐거움과 보람을 안겨준다는 것을 송경령 연구를 통해서 실감하였다. 앞서 필자의 석사학위 논문은 ‘원세개의 조선에 대한 간섭’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그 때의 참담한 기분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송경령은 상해의 유복한 기독교 가정의 딸로 태어나 미국에 유학까지 하고, 27세 연상의 남성 손문과 ‘애정의 이상과 혁명의 이상을 결합시키며’ 결혼하여 혁명의 길로 나아간 여성이다. 그리고 민중을 위해, 민주를 위해 싸우고 여성의 해방을 위해 노력한 지조 있는 여성 정치가이며 사회활동가이며 박애주의자였다. 송경령 그녀를 연구하며 나는 송경령과 함께 중국의 현대사를 넘나들었고 그녀의 인생 역정에 나도 동반자가 되는 느낌이었다. 논문을 쓰고 있는 동안은 몰아의 경지에 빠져들 수 있었다. 흔히 공부하는 자세는 구도자와 같아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마치 사물놀이패처럼 신들린 듯 공부하는 것이 즐거웠었다. 그 이후 필자는 이들 자매들에 관해서도 관심을 확장 시키왔다. 그들 송씨 세 자매 곧 애령, 경령, 미령은 같은 환경에서 나고 자랐으면서도 왜 각기 다른 인생행로를 걸어갔을까? 돈을 사랑했다는 언니 송애령과 권력을 사랑했다는 송미령과는 송경령은 과연 어떤 근본적인 차이점을 가지고 있었을까? 이와 같은 의문은 언제나 필자를 따라다녔고 흥미와 관심을 유발시켰다. 그리하여 나는 전에 중국의 송경령 학회에서, '송경령과 송미령'이란 논문으로 두 사람을 비교 발표한 바가 있었다. 또한 <송미령 평전>(한울, 2004)이란 책을 번역함으로써 송미령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나갔다. 그리고 2019년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3.1여성동지회에서 '송미령의 한국 독립운동 지원 활동'이라는 논문을 청탁해 왔기에 이에 관한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조금 더 송미령에 대한 깊고 새로운 인식을 첨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다. 이 책은 필자가 기존에 썼던 두 편의 글과 세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그냥 쉽게 세 자매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서술하였다. 그리고 두 번째 장에서는 송경령이 어떻게 손문과 결혼을 하게 되었는가 하는 이야기로, 송경령의 사랑과 결혼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세 번째 장에서는 송경령은 손문 사후에 손문 사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또 어떻게 수호해 나갔는가 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네 번째 장에는 송미령이 한국 독립운동을 지원한 활동 내용을 세세하게 연구한 내용을 담았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 장에서는 송경령과 송미령을 여러 면으로 비교 연구함으로써, 두 자매의 차이점을 찾아보려고 하였다. 필자가 이 책을 내는 이유는 이러하다. 필자가 여러 곳에 강연을 다니면서, 이들 세 자매들을 주제로 강연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제한된 강연 시간으로는 이들의 삶과 정신과 사상과 역사에 끼친 활약상 등을 충분히 전할 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다. 그리고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관련 학술서적들은 분량도 많고 어려울 수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역사적인 사진자료들을 곁들인 책을 엮음으로써, 대중들이 중국현대사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싶어서다. 또한 요즈음은 정치, 경제, 군사, 사회, 문화적으로 호 불호간에 중국에 대해 관심이 많은 시대이다. 이에 부응하는 뜻에서라도 조금 먼저 공부한 것을 나누어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엮는다. 그런데 이 책에서의 한 가지 문제점은, 기존에 썼던 여러 편의 논문들을 함께 싣다보니 각 논문마다 세 자매의 출생과 생장 환경 등과 같은 일부의 내용들이 중복됨을 면치 못했다는 점이다. 실은 시간을 가지고 이 5편의 글을 녹여서 다시 큰 한 편의 글로 만들어야만 했으나, 이런 저런 핑계로 지금과 같이 엮기로 했다. 달리 생각하면 한 편 한 편의 글들은 전체 글의 부분이면서도 독립된 글들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들은 각기 한 편의 논문으로서 기, 승, 전, 결의 체제를 갖추는 것이 합당하다고 보았다. 그래서 중복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나 거듭해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읽어주시기를 바라면서, 이 점에 대해서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 2019년 입추절기에

- 책을 펴내며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