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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김기찬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38년, 대한민국 서울

사망:2005년

최근작
2023년 3월 <골목안 풍경>

김기찬

서울 출생으로, 동양방송국(TBC TV) 영상제작부장과 한국방송공사(KBS TV) 영상 제작국 제작1부장을 역임했다. 1988년 이후 '골목안 풀경'을 테마로 한 개인전을 다섯 차례 개최했으며, 사후 '김기찬 사진전'이 기획전과 소장전 형식으로 네 차례 열린 바 있다. '골목안 풍경'을 주제로 한 사진집을 제6집까지 출간하였으며, 그 밖의 사진집으로는 서울역전의 풍경을 보여주는 사진집과 도시개발과 농촌의 변모하는 모습을 기록한 사진집이 있다.
그의 대표작인 '골목안 풍경' 작업은 서울의 중림동을 중심으로 1968년부터 작업하기 시작하여 2001년까지 진행되었다. 예술사진을 지향하는 한국 사진계의 풍토에서도 그는 사진의 기록성에 주목하여 30여 년 간 하나의 테마에 매달려 '골목안 풍경'이라는 한국사진의 역사상 전무후무한 성과를 이루었다. 그의 사진은 피사체인 골목안 사람들과의 친밀감을 바탕으로 골목이라는 협소한 공간에서 이루어진 오랜 시간의 기록으로서 꾸준히 재평가되고 있으며, 고도의 경제성장과 도심 재편으로 상실하고 해체되어 가는 고향과 가족, 그리고 삶과 이웃의 모습을 평생의 테마로 추구하여 특유의 사진세계를 형성했다.
동강사진상과 이명동사진상,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으며,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005년 8월, 투병 중 향년 68세로 타계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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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그 골목이 품고 있는 것들> - 2005년 7월  더보기

내가 서울의 골목을 프레임에 담기 시작한 것은 서울을 고향으로 받아들이면서부터이다. 국제적인 메트로폴리스가 된 서울을 고향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소회는 단순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서울은 지난 몇십 년 사이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몰라보게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언제나 온전하고 넉넉함 품으로 고향을 찾아오는 이들을 맞이해야 하는 것이 고향의 미덕인데 서울은 그렇지 않았다. 낯설고 이질적인 표정을 보여 줬을 뿐이다. 나는 고향을 떠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고향이 점점 나를 떠나고 있다는 느낌은 무척 괴로운 것이었다. 그때마다 느끼는 자괴감과 아쉬움이 골목을 누비는 내 발걸음과 셔터를 누르는 내 손을 바쁘게 움직였던 것 같다. 흔히 내 사진을 모노톤의 흑백사진으로만 기억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 책 속에 실린 사진들은 원색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컬러사진이다. 컬러사진을 이렇게 한거번에 많이 소개하는 건 이 책에 이르러서 처음이다. 컬러사진은 모노톤의 사진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컬러사진은 일단 모노톤이 가지고 있는 감상을 억지한다. 있는 그대로, 눈에 보여지는 그대로를 보여 주면서 보다 직접적인 체감을 갖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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