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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이선영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4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1년 7월 <오, 가엾은 비눗갑들>

이선영

1990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오, 가엾은 비눗갑들』 『글자 속에 나를 구겨넣는다』 『평범에 바치다』 『일찍 늙으매 꽃꿈』 『포도알이 남기는 미래』 『하우부리 쇠똥구리』 『60조각의 비가』가 있다. 김종철문학상을 수상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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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오, 가엾은 비눗갑들> - 2021년 7월  더보기

개정판 시인의 말 첫 시집은 첫째, 내 시쓰기의 영도, 내 시의 DNA다. 그러므로 둘째, 첫 시집을 봉인해두라. 첫 시집은 모든 그다음 시집들을 위한 금기이다. 첫 시집은 이렇게 말한다: "함부로 나를 열지 마라. 여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길을 얼마나 멀리 갔는지 그리고 멀리 간들 빙빙 맴도는 평행시우주(詩宇宙)임을 네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될지니……" 그래서 셋째, 못 잊을 첫 시집이라지만 못 잊어서는 안 되리. 시인이 자기 시집을 읽는다는 건, 더욱이 자신의 첫 시집을 읽는다는 건 멜로이기 이전에 스릴러이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그런데 넷째, 첫 시집은 어떤 식으로든 꼭 다시 돌아온다. 망령으로든 시혼으로든, 애착으로든 통점으로든, 자랑으로든 한계로든…… 첫 시집을 두 번(째로) 내게 됐다. 첫 번 냈을 때처럼 ‘발굴된’ 느낌이다. 그 자리에 겸상해야 하는 쑥스러움만 아니라면 이 시집이 세상의 식탁에 어엿이 새로 올려지게 된다니, 더없이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다. 오, 가엾은 첫 시집이여! 다시 한번 세상 속으로 들어가라. 처음 그때보다 당당히 기를 펴고 네 언어들이 가고 싶어했던 만큼 갈 때까지 멈추지 말아라.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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