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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전남 강진에서 태어났으며 한문학을 전공하였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에서 한문을 수학하였다. 한때 《경향신문》 교열부 기자를 지냈으며 오랫동안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연세대학교 강사와 한국고전번역원의 번역위원 및 강사를 겸하고 있다. 대학 외에도 여러 한문 교육 기관에서 경서, 한시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특히 한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옛글 읽기> 칼럼을 월간 《샘터》에 5년간 연재하면서 염량세태를 비판하는 신랄함으로 인기를 모았다. 《김종직 시문학 연구》《궁궐의 현판과 주련》(공저) 등의 저서와 《월정집》《미산집》《점필재집》등 많은 번역서가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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