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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황섭균

최근작
2021년 7월 <2021 제17회 경남독서한마당 초등 3-4학년 선정도서 세트 [전6권] >

황섭균

숙명여자대학교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문화예술행정학과 관광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2019년 《이불 바다 물고기》로 제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20년 《마수오와 수상한 도둑》으로 제3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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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마수오와 수상한 도둑> - 2021년 5월  더보기

마수오가 여러분의 용감한 걸음걸음마다 함께할 거예요 꿈을 꾸었어요. 심장을 뚫고 나뭇가지가 튀어나오더니 하얀색 배꽃이 피더군요. 학대받는 어린이들에 대한 뉴스를 본 날이었지요. 심장이 아리고 마음이 참 많이 아팠어요. 파랗게 멍이 드는 물리적 학대뿐만 아니라 마음에 멍이 드는 정서적 학대도 심각하다고 느꼈고요. “네까짓 게 그걸 하겠다고?” 누군가 툭 던진 말 한마디. 그 말은 날카로운 화살이 되어 한 아이의 가슴으로 날아갑니다. 소중히 품은 꿈을 파괴하고 희망을 조각냅니다. 그리고 심장 어딘가에 깊숙이 박힙니다. 한번 박힌 말은 잘 빠지지 않아서 인생의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주저하게 만들고 포기하게 합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나 같은 애가?’ ‘난 안 될 거야. 왜냐하면 나는…….’ 이런 안타까움에서 저는 어린이 여러분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면서 이 글을 썼어요. 세상 어딘가에 숨어 있는 꿈 도둑에게 꿈을 빼앗기지 않는 사람이 되길 바라면서 말이에요. 물론 세상은 아름답고 멋진 곳이지만, 우리는 때때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높은 벽에 가로막히기도 하고 차가운 빗줄기 속에서 묵묵히 견뎌야 할 때도 있답니다. 또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꿈 도둑의 모진 말에 상처받고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능력과 판단력을 의심하게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맞서 이겨 나가야 해요. 마수오처럼요. 예이츠가 쓴 '하늘의 천'이라는 시에서처럼 ‘가진 것이 오직 꿈뿐’이더라도 꿈을 간직하고 당당히 걸어 나가야 해요.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가야 해요. 오늘의 나보다 미래의 내가 더 좋은 사람일 거라는 꿈을 꼭 쥐고 있는 한 꿈 도둑은 우리를 무너뜨리지 못할 거예요. 마수오가 여러분의 용감한 걸음걸음마다 함께할 거예요. 마수오가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달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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