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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한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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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소셜 정치혁명 세대의 탄생>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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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조깅, 달리기, 마라톤, 어찌 보면 사치스러운 운동일 수 있다. 먹고 살만한 사람들의 취미생활 또는 건강관리로 인식되는 것이 사실이다. 또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는 구기 종목에 비해 극히 개인적인 스포츠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과연 실용이 있는 것이냐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이 점에 있어서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저 걷고 달리던 차원에서 42.195km를 달리는 자기와의 승부수를 던지게 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기쁨과 사실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항상 그 극기의 시간들을 생각하며 일상을 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세계 굴지의 마라톤 70여회 완주와 166Km의 울트라 트레일 런에 도전하며 터득한 마라톤의 도(道)를 독자들과 나누려 한다. 단순한 달리기가 아니라, 이를 통해 얻게 된 인간에 대한 이해 그리고 지혜를 터득한 도(道)라고 할까…. 마라톤은 자신과의 대화요, 자연과의 교제이며, 섬광과 같이 삶을 반추하는 인생과의 대화이다. 주변의 모든 일상과 유혹을 손쉽게 정리해주어, 자신이 처해 있는 삶의 화두에 몰입하게 한다. 걷고 달릴 때 두뇌는 일상을 떠나 멀리 바라보며 삶의 지척의 지형들을 좀 더 정밀하게 탐구하게 해준다. 그리고 감정의 굴곡을 다스리는 인내를 알게 해준다. 그야말로 도를 터가는 그 맛을 저자는 행복이라고 표현한다. 공직생활을 한 것도 아닌데 그에게는 제법 묵직한 타이틀이 꽤 있다. 특히 세이셸 공화국의 명예총영사가 돋보인다. 어떻게 그는 이름도 들어보지도 못하고 단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인도양의 섬나라, 관광과 해양자원의 보고인 세이셸 공화국을 대표하는 한국인이 되었을까? 이 또한 마라톤을 인연으로 사귀게 된 아프리카 친구들과의 관계성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그를 마라톤 전도사로 칭한다. 걷고 달리는 일이 육체와 정신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준다는 믿음과 신념이 있는 전도사다. 나는 2009년 초 3월의 한 겨울, 시라큐스 대학에서 이 당찬 전도사를 만났고, 그의 진솔한 권유로 그해 11월 난생 처음 뉴욕시티 마라톤을 완주하게 되었다. 그전에도 애용했던 시라큐스의 Old Erie Canal (이리 운하) 산책로와 아름다운 그린 레이크를 걷고 달리는 일은, 글을 쓰며 연구하는 것이 본업인 내게도 이제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의식이 되고 말았다. 미지의 독자들도 정동창 마라톤 전도사의 권유로 과거의 일상을 뒤엎고 새로운 삶의 기쁨과 행복을 일구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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