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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이종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6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벌교

최근작
2022년 9월 <빗소리 듣기 모임>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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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어느 시인이 자기 시의 팔 할은 어머니 말에서 왔다고 했듯이 이윤경 시인의 동시는 순수하게 어린 마음에게서 온 것이다. 아이의 말에서 시가 싹텄고 동시집까지 내게 되었다. 어른이 아이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서 해바라기 씨처럼 싹튼 얼굴 그대로다. “이른 아침부터/뛰어다니며/바쁜 척하는/청개구리는/물어보나 마나/엄마 심부름하기/싫어서 그러는 거”(「물어보나 마나」)라는 걸 아는 것이나 호박 덩굴손이 오이 덩굴손을 만나면 ‘호이’가 되고 ‘오박’(「그럼, 어때」)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이의 말놀이에서 온 것이다. 아무리 동시라고 해도 뻔한 어른의 소리를 걸러 내야 아이에게도 즐겁고 재미있는 시가 된다는 것을 동시를 쓰면서 알아 가는 이윤경 시인의 통통 튀는 걸음이 느껴진다. 아이가 즐거운 마음을 걸음에서 보이듯이 한 편마다 동심이 살아난다. 콩밭에 먼저 가 있는 할머니가 밉다고 ‘꿩 꿔어껑’ 하고 우는 꿩의 자리가 느껴지고, “비 오는 날/날개를 활짝 펴고/훨훨 날아다닐 수 있는” ‘우산새’를 발견하고 말해 주는 또 다른 아이가 느껴진다. 동시가 어려우면서도 날개를 얻으면 즐겁고 재미있는 것임을 보여 주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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