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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박제천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5년, 대한민국 서울

사망:2023년

직업:시인

최근작
2021년 9월 <노자의 블랙홀>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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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7,500원 전자책 보기
진영대 시인의 시는 간결하면서도 투명하다. 너무 투명해서 시인이 보여주려던 당초의 풍경은 물론 풍경이 감추고자 했던 속내까지 다 보여준다. 시에 사용된 낱말들의 장력이 너무 강한 나머지 낱말들끼리 충돌하면서 사물의 본래면목까지 한눈에 드러난다. 이 때문에 진영대 시인의 시는 읽어나가는 상상력의 재미와 함께 한참씩 그 깊이를 음미하게 만든다. “볼 것/못 볼 것/너무 많이 보”게 만드는 입체화된 시인의 공력, 무슨 말이든 미학적으로 들리게 하는 특별한 매력, 바라건대 많은 독자가 진영대 시인의 새 시집이 보여주는 이채로운 상상 세계와 언어 미학의 아우라를 즐겼으면 좋겠다. 박제천(시인, 문학아카데미 대표)
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술을 마시면 “배꼽에 출렁 봄바람으로 흔들리는, 짜릿한 전율”이 일어난다. 술의 시인 유수화 씨는 술이 곧 ‘화독(火毒) 명약(名藥)이라고 단언한다. “이별에도 시간이 필요할 때”, “그대에게 가는 길에 브레이크가 없을 때”, 시인은 “화(火)를 화 (花)로 다스린다.” 산수유, 두견, 매화, 아카시아, 찔레꽃, 목련꽃, 연꽃은 물론 쑥이며 솔잎까지 자연의 모든 화훼는 술이 된다. 열일곱 살 눈이 와도 초록의 가슴이 떨려도 술을 마시면 기억력이 좋아진다. 술독은 술로 푸는 술의 힐링, 한국의 가양주는 최고의 민속 비법이다. 술 한잔에 시 한편, 유수화 시인의 새시집은 술과 시를 빚어 만든 멋드러진 콜라보레이션이다. 술의 미학, 힐링의 시학이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4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김선호 시인의 새 시집은 사물의 힘을 읽어내고 북돋아주는 상상력이 일품이다. 산소 캡슐처럼 신선하면서도 그늘 모자를 찾아 쓸 만큼 눈길이 맵고 깊다. 주름 잡힌 골목을 따라가며 사라진 소리들을 모으는 집중력도 대단하지만 은빛으로 통통 튀며 사라진 경쾌한 소리에서 다시 떠날 길을 내다볼 만큼 대상을 아우르는 폭이 넓어졌다. 사물의 속내를 읽어내고, 상징화하는 수사력에도 탄력적으로 힘이 붙어 꽃 구경이 시 구경이 될 정도로 낱낱의 시편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기 그지없다. 모든 문자가 오르골의 소리통을 거쳐나온 듯 비밀한 함의를 현란한 무늬로 자아내는 시인의 내공이 그야말로 무르익었다. 능란하게 연출된 시인의 매직 한판, 그야말로 새 시집의 축복이다.
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득음의 경지도 한참 지나, 익을 대로 무르익은 이영식 시인의 시는 그야말로 판소리 한마당이다. 사설과 아니리를 주고받으며 무대를 장악하는 소리꾼의 발림이 흐드러지도록 추임새와 장단을 맞추는 일고수이명창, 타고난 일인이역에 신명이 올랐다. 걸쭉한 입담으로 자동차 부속과 돼지 부속을 한통속으로 엮어 낄낄거리며 웃어 대지만 돌아앉아서는 문득 낙타 몸속을 뒤져 사막의 지도와 그 하늘 신성한 별자리를 찾아내는 예지가 서슬 퍼렇다. 물푸레섬의 삶과 곰탕집 버려진 뼈다귀의 죽음이랑 마주앉아 세간의 슬픔이며 서러움, 노여움과 쓸쓸함을 버무려 해학과 연민으로 감싸 안는 우리 시대 진짜배기 시인. 맑디맑은 사골 국물 한 뚝배기의 시가 진국이라서 절로 가슴속이 환해지고 정신이 서늘해진다.
5.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김창희 시인의 시집은 언어를 붓으로 사용한 칼라 화첩과 같다. 예컨대 「마티스의 열린 창」 「클림트의 늪」과 같은 작품들은 마티스나 클림트의 그림이 보여주는 다채로운 색감을 원색 그대로 뿜어내고, 「푸른 산이, 산을 걸어 나왔다」「투명 느티나무」와 같은 작품들은 마음결의 미세한 무늬까지 잡아낼 만큼 정교한 드로잉이어서 절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시인이 마주친 풍경이나 사물은 「바늘구멍사진기」처럼 하나같이 저마다의 낭만적인 감성과 비밀한 상상력을 뿜어내지만 마치 처음부터 그러했던 것처럼 너무나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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