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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정숙자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2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김제

직업:시인

최근작
2022년 5월 <공검 & 굴원>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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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7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시인은 묻는다. “4차 5차 혁명에 우리는 AI와 어떻게 공존해야 할까?” 그리 고 통찰한다. “과거와 현재는 내가 사는 현재”라고. “아찔한 순간”을 맞닥뜨 릴 때면“ 찰나보다 더 짧게 지나갈 순 없을까” 시공간을 응시하기도 한다. 더 구나 언택트(un-contact) 시대인 지금, “눈물 한 방울에 천 개의 슬픈 기억이 머물렀다”는 문장은 인간-삶을 총망라했다고 본다. 인공지능이 흉내 낼 수 없는“ 슬픈”이라는 체온! 바로 이 지점에 시인의-우리의 온화와 신뢰가 있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4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읽고, 읽고 또 읽었다. 해학과 기지가 산재해 있는데도 왜 이리 무거운 구슬이 꿰이는 것일까. 그렇다. 변종태 시인은 “태생이 유배자”(「섬사람의 편지」)인 제주의 시인이다. “무자년 봄바람에 소리 없이 떨어지고/ 역사의 구석쟁이로 끌려가던 푸른 낙엽들”(「푸른 낙엽의 역사를 읽다」)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시인.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살아야, 살아남아야 했던 이유”(「하늘공원 야고」), 시인이 되어야만 했던 이유 또한 그 시대가 다 울지 못한 천둥의 한 자락이 아니었을까. “한라산정에서 탑동 바다까지/ 써도 써도 다 쓰지 못할 그대들의 이름”(「목련 봉오리로 쓰다」) 앞에, 안개도 “제주 안개는 상처를 감싸 주는 붕대”(앞의 시)로밖에 읽을 수 없는 시인. 그는 분명 제주의 바람이며, 백록담의 달빛으로 시를 긷는 실존이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7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김혜숙 시인은 그동안 네 권의 시집을 펴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시집인 점으로 볼 때 다작은 아니었던 듯싶다. 이제 다섯 번째 시집을 묶으면서 새로운 출발을 스스로에게 주문한 것으로 짚인다. “바람은 제 몸만큼 놀다 떠난다/ 자연은/ 모두/ 죄 없다”('죄 없다')라든가 “헤어져야 하는 만남이 서로 분주하다”('만남'), “오늘은 쾌청이라고 쓰는/ 한 장의 시구를 엮을 수도 있으리니”('잠') 등 틈새의 빛과도 같은, 이런 편린들이 자아를 다잡고 다독였을 것이다. 새로움이란 마음에서부터 오는 것이니만큼. 인생 여정이란 바라는 대로 급회전되지 않는다. 한 사건으로 인해 몇 달이나 몇 년이 흐르거나 운명이 휘어져버리는 경우도 있다. 시간의 문제를 넘어 생애의 궤적으로 굳어지며 남게 된다. 지난한 행로에서 인간은 무언가를 발견하고 선택하며 욕망하는 힘으로 하루하루를 이끈다. 시란 바로 그러한 영혼이 발명한 넥타르(nectar)이자 에너지(energy)가 아닐까. “라캉이 ‘대상 a’라고 불렀던 욕망의 원인”(장철환 '돔덴의 시간', 파란, 2017. p-149.) 그것이 없었다면 우리는 좀 더 무료하고 검은 강을 건너야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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