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한국어의 어원 탐구는 모래톱에 새겨진 발자국 주인을 찾는 일만큼이나 어렵다. 한글로 제대로 된 문헌자료를 남긴 지 채 200년이 안 되다 보니 서양어에 비해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다. 의욕만 넘치는 사람들이 쓴 어원 책은 별다른 근거도 들지 않고 자신의 설익은 상상을 강요한다. 장인용의 《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는 다르다. ‘겸손한 추리’를 미덕으로 삼는다. 확실한 것은 분명하게 말하되, 불확실한 것은 추리만 하지 강요하지 않는다. ‘~가 아닐까 싶다, ~인 것 같다’는 표현으로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실마리를 줄 뿐이다. 이 책은 단순히 말의 문제에 머무르지 않고, 말에 얽히고설킨 역사와 문화, 풍물과 사회의식을 꼼꼼히 벗겨낸다. 사라져 없어진 말을 훈고학적으로 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흔하게 쓰는 말에 새겨진 문명 교류와 혼종의 흔적을 제시하니 말에 온기가 돌고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은 결국 ‘말은 어느 순간에도 짬뽕이 아닌 적이 없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김진해_경희대 교수, 《말끝이 당신이다》 저자
‘참다운 지식은 개별 현상들에 대한 앎이 아니라 그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통찰에서 나온다’는 명제에 충실한 글이다. ‘순수’라는 환상에 사로잡힌 언어민족주의를 뛰어넘어, 인문주의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인 ‘관계주의’로 무장하고 있다. 언어를 대하는 저자의 개방적 태도에 적극 공감한다. 한마디로 ‘발로 쓴 글’이다. 글쟁이의 필수 미덕인 ‘성실함’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주제를 대하는 태도는 더없이 진지하고, 탐구는 한없이 치밀하다. 성가신 잎사귀를 모두 떨어내고 잔가지를 고스란히 드러낸 겨울 나목 같은 문장들이다. 그래서 이 책은 통독하지 말고 천천히 읽어야 한다. 어떤 말의 정체가 궁금할 때마다 꺼내 들춰보며 밥알 하나하나 씹듯이 구절들을 곱씹어야 한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어휘의 방대함은 ‘사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그러면서도 ‘읽는 재미’를 놓치지 않은 문장들이 같은 글쟁이로서 부럽기만 하다.
김철호_《언 다르고 어 다르다》 저자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다. 말은 그 자체로 역사다. 유럽 언어에는 그리스어, 라틴어가 곳곳에 스며 있다. 그래서 이러한 옛 언어들을 알면 지금 쓰이는 낱말들의 의미가 분명하게 다가온다. 우리말도 다르지 않다. 한국어에는 한자어로 된 낱말들이 무척 많다. 이 책의 저자는 여기에 더해 우리말에 묻어 있는 중국어, 몽골어, 만주어, 거란어의 흔적을 맛깔스럽게 들춰낸다. 곳곳에 살아 있는 일본어의 자국들, 점점 우리 언어 습관에 진하게 파고드는 영어식 표현에 이르기까지, 책을 따라가다 보면 무심코 쓰던 말들의 사연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아울러 언어에 대한 감각이 한층 날카롭게 벼려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어휘력 논란이 한창인 요즘이다. 우리말 실력이 걱정이라면 꼭 읽어보기 바란다.
안광복_중동고 철학교사, 《A4 한 장을 쓰는 힘》 저자
‘경제’는 본래 ‘세상을 올바르게 해서 백성을 구하다’라는 계몽적인 성격을 지닌 말이다. 홍만선은 무지한 백성을 올바르게 가르쳐서 세상을 잘 살게 하겠다는 뜻으로 이 책을 지었다. 그렇다면 ‘경제’는 왜 이렇게 뜻이 달라졌을까? 바로 일본인들이 서구의 용어를 옮기면서 ‘이코노미 (Economy)’를 ‘경제’로 번역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 단어가 내포하던 전통적인 유교의 개념들은 없어지고, 서양 언어의 개념들만 남게 되었다. 세상이 바뀌면 말도 따라 바뀐다. 말을 시대에 따라 다른 뜻으로 쓰기 시작하면 금세 옛 뜻은 사라지고 만다. _21쪽 <제1부 뜻이 바뀌어 새로이 쓰이는 말> 중에서
여하튼 ‘깡통’과 ‘깡패’처럼 일본어의 영향을 받은 외래어와 한자의 결합이라는 특이한 조어법은 이제 더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한다. 우선 외래어를 일본 발음으로 수입하는 일이 없다. 그리고 그보다 ‘통’과 ‘패’처럼 적절한 한자어를 덧붙이는 일이 쉽지 않아졌다. 일반인들의 한자 감수성이 많이 떨어졌기에 혹여 한자를 덧붙이더라도 수용하기가 전처럼 쉽지 않겠다. 지금은 오히려 초등학생과 청소년의 한자 실력이 좋은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그들도 예전처럼 신문과 책에 한자를 섞어 쓰던 그런 세대는 아니다. _47쪽 <제1부 뜻이 바뀌어 새로이 쓰이는 말> 중에서
우리는 ‘줏대 없이 허튼 행동을 하는 것’을 이르며 ‘주책맞다’라고 한다. 남들이 나더러 주책이라 하는 것이 좋을 리 없다. 그러나 사전을 찾아보면 ‘일정하게 자리 잡은 주장이나 판단력’이란 풀이가 가장 먼저 나온다. 부정적인 말이 아니라 바람직한 상태를 이르는 것이다. ‘주책’의 본래 말은 ‘주착(主着)’이고 여기서 ‘착’은 ‘도착(到着)’과 마찬가지로 ‘~하고 있음’의 뜻이니 이 풀이가 수긍이 간다. 그런데 긍정적인 의미로는 거의 쓰지 않고 ‘주책을 부리다’나 ‘주책바가지’란 표현으로만 쓴다. ‘하는 일이 반듯하고 야무지다’라는 뜻의 ‘칠칠하다’도 역시 부정적인 어휘인 ‘않다’ 또는 ‘못하다’와 결합하다가 본래의 긍정적인 뜻이 역전되고 있는 듯하다.
이처럼 뜻이 좋은 단어도 ‘없다’, ‘아니다’, ‘못하다’, ‘모르다’와 같은 부정적인 서술형과 주로 결합하다 보면 뜻이 역전되는 경우가 많다. 부정적인 서술이 생략되어도 그 어감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착한 사람도 못된 사람과 노상 같이 있으면 못된 사람이 착해지는 것보다 착한 사람이 못되게 변하기 쉬운 법이다. _72쪽 <제2부 뜻이 역전되는 말> 중에서
‘재미’, ‘맛’, ‘멋’이 모두 같은 뜻이었다는 사실은 인간의 삶이 본디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결국 사람에게는 먹는 것이 우선이고, 또 잘 먹으려면 맛이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 그것이 풍족해지면 놀이나 예술로 발전해 나간다. 어찌 보면 재미와 맛과 멋이 우리 인생과 행복의 거의 전부일 수 있다. 그래서 숱한 ‘~없다’란 말이 있어도 ‘재미있다’, ‘맛있다’, ‘멋있다’의 쓰임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 _101쪽 <제2부 뜻이 역전되는 말> 중에서
지금 어물전에서 오징어라며 파는 것은 생물분류학으로 따져도 오징어가 아닌 꼴뚜기의 한 종류이다. 아마도 결국 이 가짜들이 ‘오징어’란 이름을 차지하겠지만 원래 진짜 오징어인 ‘갑오 징어’는 이름 앞에 ‘갑’을 하나 얹고 있어야 하는 운명이다. 우리가 지금 ‘오징어’라 부르는 것의 원래 이름은 ‘피둥어꼴뚜기’, 곧 꼴뚜기의 한 종류이다.
정약전의 〈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오징어’라는 이름이 한자의 ‘오적(烏賊)’에서 나온 것임을 옛 책을 인용해 이야기하고 있다. 곧 오징어가 바다에서 죽은 척하여 까마귀를 유인해 잡아먹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갑오징어’를 뜻한다. _116쪽 <제3부 유래를 알면 더 재밌는 말> 중에서
우리는 향료와 설탕을 넣은 탄산수를 ‘사이다’라 부른다. 콜라와 더불어 이것이 탄산음료 대명사로 위치를 굳혔다. 오죽하면 속 시원한 말을 가리켜 ‘사이다 같은’이란 수식어를 쓸 정도이다. 이 이름의 연원은 분명 영어의 ‘사이더(Cider)’이다. 그런데 이는 ‘사과의 즙으로 만든 주스나 술’을 뜻하지, 향료와 설탕을 넣은 탄산음료를 이르는 단어는 아니다. _155쪽 <제3부 유래를 알면 더 재밌는 말> 중에서
다른 음으로 읽는 한자들은 꽤 많다. 쉼표, 마침표와 같은 ‘구두점(句讀點)’은 ‘구독점’이라 읽지 않고, 여기저기 다니며 연설하는 ‘유세(遊說)’는 ‘유설’이라 하지 않고, 물에 빠지는 ‘침몰(沈沒)’은 ‘심몰’이라 하지 않고, 혈족의 관계를 뜻하는 ‘항렬(行列)’은 ‘행렬’이라고 읽으면 안 된다. ‘줄이거나 빼다’라는 뜻의 ‘생략(省略)’은 ‘성략’이라 읽으면 안 되고, 높은 사람을 뵙는 ‘알현(謁見)’은 ‘알견’이라 읽으면 듣는 사람이 알아듣지 못하고, 비가 온다는 듯의 ‘강우(降雨)’는 싸움에 져서 두 손을 드는 ‘항복(降伏)’의 ‘항’과 같은 글자이지 만 달리 읽는다. _189쪽 <제4부 한자로 바꾸거나 구별하여 오해를 부르는 말> 중에서
언뜻 들으면 우리말처럼 들리는 부사들이 많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한자어에서 유래한 부사가 상당하다. 이렇게 부사에 한자어에서 유래한 말이 많은 이유는 우리가 오랫동안 한자를 받아들여 썼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 어휘에도 한자에서 유래한 것이 수없이 많지만 접속사로 쓰는 부사도 상당 부분 한자에 기대어 썼다. 그것이 오랜 시간이 흐르자 거의 우리말처럼 여겨지게 되었고, 뜻도 조금씩 원래 뜻과 달라졌다. 사실 말의 어원을 따질 때 유래를 알 수 없는 것들도 많다. 이쯤 되면 이 말들은 이제 한자어라기보다 우리말이나 진배없다. _200쪽 <제5부 우리말이나 진배없는 말> 중에서
명사에도 토박이말 같은 한자에서 유래한 단어들이 꽤 있다. ‘피리’는 ‘필률(觱篥)’이란 한자어에서 유래한 악기 이름이고, ‘낙지’는 ‘락제(絡蹄)’에서 비롯한 이름이다. ‘비단’은 ‘필단(匹段)’이 변해서 생긴 말이고, ‘마고자’는 ‘마괘자(馬掛子)’에서 나온 말이다. 부부 사이를 뜻하는 ‘금실’은 ‘금슬(琴瑟)’에서 온 것이고, 가을에 열리는 ‘대추’는 ‘대조(大棗)’에서 유래했다. 책상이나 가구에 달린 ‘서랍’은 한자어로 ‘혀처럼 넣었다 빼었다 할 수 있는 상자’라는 뜻의 ‘설합(舌盒)’이 변한 것이고, 법랑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든 그릇을 ‘양재기’라 부르는 것은 ‘서양에서 건너온 자기 그릇’이란 뜻의 ‘양자기(洋磁器)’가 변한 말이고, ‘절구’는 한자어 ‘저구(杵臼)’가 변한 말이다. 이렇듯 한자어에서 유래한 우리말은 끝이 없을 정도로 많다. 이 가운데 음이 변한 것은 이미 완전하게 우리말로 귀화했다고 쳐도 좋다. 그래서 이런 단어들은 국어사전에도 괄호로 한자를 표기하지 않는다. _235쪽 <제5부 우리말이나 진배없는 말> 중에서
수학 용어에는 한자가 지나치게 많다. 물론 수학만이 아니라 물리학이나 생물학 같은 경우에도 난해한 한자 용어가 많고, 법학이나 경제학 같은 사회과학은 더하다. 일본을 통해 대부분 서구의 학문이 들어왔기에 일본이 번역한 한자 용어를 쓰다 보니 그런 면도 있다. 또 단순한 형식의 조어를 하는 데는 한자가 편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서구 학문을 직접 접한 후에도 일본의 번역을 많이 참조해서 번역 용어를 정하는 일도 있다. _248쪽 <제6부 공부가 쉬워지는 말>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국어’란 표현은 1895년 〈관보〉에 처음 등장한다. 이때는 대한제국이 세워지기 전이라 ‘국어’는 ‘조선어’를 일컬었다. 당시 중국은 ‘국어’란 말을 쓰기도 전이니 이때의 ‘국어’는 대체로 일본을 통해 들어온 조어였을 터이다. 그래도 이 풍전등화와 같은 시절에 선조들은 ‘국어’란 표현을 통해 자신의 나라와 말을 귀중하게 생각했다.
일제강점기가 되었다고 해서 조선어가 바로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일병합으로 국어는 일본어가 되고, 조선어는 제2의 언어로 전락했다. 조선어는 1937년 일제가 시행한 조선어 말살 정책에 희생되었다가 해방 후 다시 국어의 위치를 되찾았다. _261쪽 <제6부 공부가 쉬워지는 말> 중에서
불교에서 ‘탈락’의 뜻은 ‘집착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해탈을 이루다’라는 좋은 뜻이다. 해탈은 득도의 단계이니 세속을 초월한 기쁨이어야 맞다. 헌데 어떻게 종교적으로 좋은 의미의 단어가 현실에서는 뒤처지고 낙오되는 것으로 의미가 뒤바뀌었을까? 종교에서의 성취는 세속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세속에서 벗어남은 곧 현실에서의 낙오일지도 모른다. 종교의 가치와 세속의 가치가 같을 수는 없다. ‘탈락’이 종교에서는 목표가 될 수 있어도 현실에서는 목표일 수 없다. _293쪽 <제7부 종교에서 유래한 말> 중에서
제1부 • 뜻이 바뀌어 새로이 쓰이는 말
옛날 경제와 요즘 경제
사회와 종교 사이
아내, 마누라, 집사람, 부인
아버지-아저씨, 어머니-아주머니
형, 언니, 누나, 동생, 동기
서방, 도령, 올케
깡통과 깡패
과거, 현재, 미래
‘아래 하’를 넣어 높이는 말
외국 국가 이름과 한자 표기
‘민주, 국회, 법원, 통상’과 같은 말
제2부 • 뜻이 역전되는 말
숙맥, 얌체, 분수, 주책
잘못 읽는 사자성어 ①: 주야장천, 일사불란, 삼수갑산
잘못 읽는 사자성어 ②: 풍비박산, 옥석구분, 동고동락
‘~없다’의 조어법 ①: 한 단어로 굳어진 것들
‘~없다’의 조어법 ②: 한 단어로 인정받지 못한 이유
‘~없다’의 조어법 ③: 원래 의미가 변하는 경우
우연히와 우연찮게
재미와 맛과 멋
제3부 • 유래를 알면 더 재밌는 말
닭과 꿩을 닮은 식물들
배다리, 널다리, 섶다리
물고기 이름 ①: 오징어, 고등어
물고기 이름 ②: 붕어, 잉어, 상어
물고기 이름 ③: 조기와 굴비, 명태와 북어
꽃, 꼬치, 꽃게, 고드름
김치, 짠지, 깍두기
상추, 시금치, 가지, 참외, 호박
과일 이름
나무 이름
색깔 이름
사이다, 메리야스, 웨하스
제4부 • 한자로 바꾸거나 구별하여 오해를 부르는 말
모래내와 가재골, 사천교와 가좌동
그 사과는 심심하지 않다
한자 동음이의어 ①: 감수와 개정
한자 동음이의어 ②: 지명과 연패
형벌에서 유래한 말
‘물’이 앞에 들어가는 말
음을 다르게 읽는 한자어
가타부타, 알록달록, 갈팡질팡
제5부 • 우리말이나 진배없는 말
여하, 하여, 역시, 물론
도대체와 대관절
만약과 가령
가방과 구두
냄비
순대와 사돈
그대가 그녀에게
한자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것 ①: 시시하다, 쓸쓸하다
한자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것 ②: 으레, 나중, 잠깐, 조용히
한자어 같지만 우리말인 말
한자와 우리말이 섞인 어휘
제6부 • 공부가 쉬워지는 말
마름모꼴, 부채꼴
이선란의 수학 용어
우주와 지구, 태양의 탄생
국어와 과학
‘역사, 철학, 음악, 미술’ 두 글자 본능
물리학과 화학, 의학의 용어
네덜란드표 번역어
스포츠 용어
제7부 • 종교에서 유래한 말
다반사와 이판사판
현관과 탈락
야단법석, 아수라장, 아비규환, 나락
불교에서 유래한 일상 용어 ①: 명사들
불교에서 유래한 일상 용어 ②: 생각지도 못했던 불교 용어
불교에서 유래한 일상 용어 ③: 알게 모르게 스며든 말
신부, 사제, 목사, 장로
기독교에서 빌려 쓴 불교 용어
우리말의 어원 정말 재밌습니다. 얼른얼른 쓰셔서 출간 부탁합니다. 책 나오면 바로 사서 단숨에 읽을 거예요. _김** 님
사방천지 사물의 이름이 이렇게 저렇게 얽히고 생겨나고 하는 일이 참 재미있어요. 책 나올 때를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_이** 님
아, 재밌다. 두 번이나 읽었어요. _정** 님
공부가 되네요. 서해안에서 자라서인지 물고기 이야기가 흥미진진이에요. _노** 님
선생님의 해석력에 고개가 숙어지며 재밌기까지 합니다. _이** 님
몇몇 어휘들은 한자 어휘로부터 유래했겠다고 추측한 게 있었는데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많은 거 같습니다. _전** 님
언어도 끊임없이 변하고, 명칭도 더 적절하다고 판단된 의미에 따라 선택되는 것을 보면 영구적인 것은 없나 봐요. 참 재밌네요. _G** 님
당연히 한글이라고 생각했던 단어들이 한자어였다니... _J** 님
얼마나 해박하시면 앎이 짧은 저도 이해가 쏙쏙됩니다. 애독 중입니다. _노** 님
'그'라는 말을 가지고 이렇게 길고 풍성한 글을 쓸 수 있다니 그저 놀랍고 신기할 뿐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몇 되지 않을 겁니다. _정** 님
이제껏 단 한 번도 마름과 마름모를 연결시켜 생각해본 적이 없었음에 경악합니다. 흥미진진합니다! _정**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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