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부드럽고 우아하고 배려 깊은 삶의 방식인 “느림”의 열풍을 불러온
《느리게 산다는 것》의 저자 피에르 쌍소가 전하는 또 하나의 “느림의 방식”,
“대화”에 관한 모든 것!
유쾌한 대화, 침묵, 언어, 대화와 수다의 구분, 조롱꾼, 토론과 대담, 서신과 만담, 음식과 대화, 신 및 사라진 문인들과의 대화 등 대화에 관한 다양한 사색을 통해 ‘질 좋은 대화’가 지닌 매력과 유쾌하고 즐겁게 시간을 쓰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소통의 시대인 지금, 진정한 대화와 대화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자!
깊이 있는 철학적, 사회학적 사유를 통한 “대화”의 의미와 가치에 관한
피에르 쌍소의 명강의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대화는 왜 “느림”의 방식 중 하나일까?
우리에게 대화는 어떤 의미인가?
대화법 이전에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의 시선으로 “대화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사색하는 시간을 제공하는 책!
느림의 철학자 피에르 쌍소는 일상생활, 문화, 인간 경험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한 글로 알려진 프랑스 철학자이자 사회학자다. 그는 도시 공간, 소박한 즐거움, 평범함의 시학과 같은 주제를 자주 탐구하며, 철학과 사회학에 인간적이고 섬세한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특히 “느림”이라는 주제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그는 느림의 한 영역으로 ‘대화’를 선택했다. 이 책 《대화를 한다는 것》을 통해서 대화는 섬세하고 유쾌하고 즐겁게 시간을 쓰는 방법론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느림의 한 방식임을 강조한다. 대화는 경쟁자를 설득하고 그의 어깨를 땅에 메다꽂는 것이 아니다. 대화하면서 보이지도 않는 경쟁자를 앞지르려고 서두를 생각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 대화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면 우리는 이성을 넘어 대화를 쫒는다. 대화를 끝날 때면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했어도 화합의 행복을 느끼며 떠난다. 우리가 서로 마주하며 대화하는 기쁨은 바로 그런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대화는 단순히 우리를 즐겁게 하기 위한 오락거리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존재를 다른 사람들과 자유롭게 엮어나갈 수 있는 기회다. 대화는 특정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 모두 누구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자신의 매력을 발휘하고 경청하는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소통의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대화와 인간관계는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의 대상이다. 우리가 대화법이나 대화의 원칙을 소개하는 책들을 많이 보는 이유다. 하지만 《대화를 한다는 것》은 대화의 스킬을 알려주는 대화법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단순하게 대화를 잘하는 법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대화, 언어, 인간, 인간관계에 대한 철학적 관점을 제시한다. 철학적, 사회학적 사유를 통해 성공적인 대화를 위한 근본적인 사고를 이해하도록 도우면서 우리에게 대화는 어떤 의미고, 진정한 대화의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겪은 일화를 다양하게 소개해 재미있게 그의 사색을 따라갈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대화의 기술과 화법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대화가 인간과 인간관계에 있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사색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한다.
“우리는 개인적으로는 더할 수 없이 탁월한데 한데 모여 서로 대화하는 걸 못 해도 정말 너무 못한다. 대화의 목표가 상대를 제압하고 그의 어깨를 땅에 메다 꽂는 게 아니건만 우리들의 대화는 좀처럼 협상의 단계에 이르지 못한다.
반대로 서양인들은 개별적 탁월함은 우리보다 못해도 함께 마주 앉아 대화하며 합의를 이끌어 종종 큰일을 해낸다. 그 차이가 무엇일까? 그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대화하는 법을 배웠고, 우리는 배우지 못했다.
이 책 《대화를 한다는 것》은 댄스 수업이 끝난 뒤 여전히 우아한 발걸음으로 교실을 나가는 학생들처럼 대화를 마친 후에도 여전히 좋은 태도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설령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해도 화합의 행복을 느끼며 떠나는 길을 안내한다. 저자는 무례함과 신랄함, 자연스러움과 어느 정도의 순진함이 어우러진 대화가 성공적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남의 얘기를 듣고 자기가 얘기할 차례를 기다릴 줄 아는 거의 유일한 동물이다. 침묵을 배우고 수다를 자제하며 서로에게 상냥하고 현명한 울림판이 되어줘야 한다.
나는 조만간 오랜 교수 생활을 접고 경쾌함과 진중함이 어우러진 숙론(熟論)의 장을 펼치려 한다. 우리 사회에 씨름해야 할 여러 주제를 대화하는 자리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한다. 그런데 조건이 하나 있다.
반드시 이 책을 읽고 오기를 바란다.”
_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추천
추천의 글
프롤로그
성공적인 대화란 무엇인가?
지치지 않는 말
침묵 배우기
수다에 관하여
말의 다른 사용법
노래하며 투쟁하기
신과 말을 놓을 수 있을까?
사라진 시인들과 대화하기
대담
모든 것을 협상할 수 있을까?
토론하는 사회
웃고 마시고 노래하기
음식과 대화
대화, 대화 그리고 대화
황금시대
우리는 대화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에필로그
1) 16,920원 펀딩
- <대화를 한다는 것> 1부
- 후원자 명단 인쇄 엽서 삽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