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및 연작단편집 부문 수상작. 녹음 짙은 무사시노의 숲속 저택과 잿빛 폐광 마을에서 연이어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미스터리다. 범죄 소설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미스터리로, 장르의 범주를 뛰어넘어 인간 보편의 내면과 절망, 어두움과 괴이함을 작가 특유의 문체로 그려낸다.
"우리 시대의 애거사 크리스티" 데이비드 발다치 추천작. 로완은 입주 아이 돌보미 면접을 보게 되었다. 그녀가 들어갈 집은 부유한 건축가 부부 소유의 헤더브레 저택이며, 고액연봉이 걸린 꿈의 직장이었다. 그런데 면접이 성공적으로 끝난 순간 그 집의 아이가 흐느끼며 말했다. “여긴 안전하지 않아요. 유령들이 싫어할 거예요.”라고.
영국·미국 아마존 베스트,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를 교란시키는 후더닛 가정 스릴러. 커스티와 애드리언 부부는 두 딸과 함께 웨일스로 이사하여 게스트 하우스를 연다. 묘지가 내려다보이는 허름한 건물을 개조하여 힘들게 게스트 하우스를 오픈한 그들은 첫 주부터 이 생활이 녹록지 않다는 걸 느낀다.
2018 에드거상, 스틸대거상, 앤서니상 동시 수상작. 텍사스 외곽의 작은 마을 라크, 이곳에서 일주일동안 흑인 남성과 백인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다. 전형적인 인종과 치정이 얽힌 범죄처럼 보이는 이 사건에는 오랫동안 감춰져있던 슬픔과 상처 그리고 또 다른 무언가가 숨겨져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