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언론인이자 편집인이다. 1977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언어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방대한 지식, 그리고 무엇보다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않고는 못 배기는 ‘수다쟁이’가 이번에는 죽은 말이 가득한 사전 더미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침대에서 눈을 뜨는 시간부터 눈을 감는 시간까지, 하루의 궤적을 쫓아가며 먼지 쌓인 단어들을 닦아 내놓는다. 한때는 분명 쓸모 있었고 어쩌면 아직도 쓸모 있을지도 모르는 단어들의 목록이 끝없이 펼쳐진다. 시간 속으로 사라져버린 단어들, 그리고 단어들과 함께 잠들어있던 세계 속으로 뛰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