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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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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의 미래 - 인류는 어떻게 다가올 전쟁을 상상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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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아야 할 미래를 상상하다"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이 둘로 나뉜 한반도에서 우리는 그 어떤 민족보다 전쟁의 깊은 상처 속에서 살고 있지만 전쟁의 본질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겨를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때로 긴장이 고조되기도 하지만 그저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기를, 지도자들의 결정적 오판이 없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처지다. 우리는 결코 다가올 전쟁을 예측할 수 없다. 전쟁연구학의 세계적 권위자, 킹스칼리지 런던의 명예교수 로렌스 프리드먼은 그러한 숙명론을 경계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것이 바로 역사라는 것이다. 그는 사람들이 미래의 전쟁을 어떻게 상상했느냐에 따라 그 양상과 전개가 달라졌음을 강조하며 보다 적극적인 예측과 상상, 사유와 통찰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과거 사람들이 전쟁을 어떻게 예측하고 상상해 왔는지를 아는 것은 그래서 더욱 의미 있는 일이다. 이 책에서 프리드먼은 19세기 중반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미래의 전쟁'에 관해 쓴 소설과 논평, 보고서 등 각종 문헌들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어떻게 전쟁의 어리석음을 일깨우고 파국을 막으려 노력해 왔는지, 어떻게 전쟁의 공포를 경고하고 안전을 개선해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책은 전쟁에도 미래가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전쟁의 연속성은 현저하며 과거의 경향들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하지만 우리에겐 지속적인 감시와 경고를 통해 지도자들의 오판을 막아야 하는 중책이 있다. 우리의 탐구와 노력이 계속된다면 전쟁의 미래는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 역사 MD 홍성원 (2020.06.30)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