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네 옆에 있을게>는 실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킴은 현재 미국 시카고 교외에서 새로운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여전히 시력이 좋지는 않습니다. 네 살부터 아홉 살 때까지 베트남의 다 낭에 있는 ‘차이나해변’이라는 고아원에서 살았습니다. 눈을 다쳤던 킴은 나중에 미국에서 눈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에 베트남으로 돌아갔지만 또 다시 한쪽 눈에 감염이 생겨 되돌아왔습니다. 안과 의사는 병이 재발할지 모른다며 계속 머물도록 조언했습니다. 나중에 킴은 미국 가정에 입양되었습니다.
베트남 전쟁(1959~1975)은 북부 베트남과 남부 베트남 간의 전쟁이었습니다. 1960년대, 미국과 함께 한국도 베트남전에 참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백만 명 이상의 군인들이 전쟁에서 싸웠습니다. 5만 명 이상의 군인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수십 만 명의 베트남 시민들이 전쟁에서 희생되었습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고아가 된 어린이들은 대략 30만 명에서 8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많은 킴 같은 어린이들이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답니다. 전쟁은 정말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