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해외저자 > 어린이/유아
해외저자 > 사진/그림

이름:사토 와키코 (佐藤 わき子)

국적:아시아 > 일본

출생:1937년, 일본 도쿄

직업:그림작가

최근작
2017년 10월 <[보드빅북]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이 저자의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올리브
1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후애(厚...
2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딸기
3번째
마니아

달님을 빨아 버린 우리 엄마

무엇이든 빨아 버리는 우리 엄마의 하늘빛 이야기 어릴 때 아버지와 언니는 책을 보며 별자리 이야기를 하고는 했습니다. 그러고는 사다리를 타고 지붕에 올라가 하늘을 가리키며 둘이서 또 이런저런 별자리 이야기를 했지요. 나는 두 사람이 하는 말을 통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지붕에 따라 올라갔다가 어머니 손에 이끌려 내려온 기억도 있습니다. 그래서일까 지금도 나는 별 이름과 별자리를 잘 모릅니다. 어느 날, 친구와 함께 공원에 갔었습니다. 별똥별이 떨어지는 날이었기에 우리는 콘크리트 바닥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죠. 그러다 목이 아파서 그대로 드러누웠는데, 왠지 넓은 우주에 떠 있는 기분이 되었습니다. 은하수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하얗게 흐르고 있었고, 하늘 가득 별들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별은 계속해서 떨어졌다 사라졌습니다. 공중을 유영하는 듯한 아주 신기한 체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은하수가 넘치는 일도 있을까요? 은하수도 강이기 때문에 요즘 같은 기상이변 상황이라면 그런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그렇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의문에서 『달님을 빨아 버린 우리 엄마』가 시작되었습니다. 강에서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무엇이든 빨아 버리는 우리 엄마는 또다시 빨래를 합니다. 그리고 달과 별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하늘로 돌아갑니다. 행복한 끝입니다.

도깨비를 다시 빨아 버린 우리엄마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를 만들고 30년이나 흘렀습니다. 그때는 젊고 건강해서 닥치는 대로 작품을 하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아직도 내 책상 서랍에는 그 시절의 흔적이 가득 남아 있습니다. 정리해야겠다고 생각만 한 채로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머니에게 자주 “이런 잡동사니를 치우지 않으면 집이 쓰레기더미처럼 되어 버린다고요.”라고 말했었는데, 지금은 내가 어머니처럼 생활하고 있네요.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는 오래전 작품 속의 캐릭터지만 나에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중, 문득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를 계속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항상 마당의 나무에 줄을 묶고 빨래를 널었습니다. ‘그럼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그 많은 빨래를 어디에 널까?’라고 생각하다가 어느 날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내 안에 살고 있던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도 “좋아, 빨래라면 나에게 맡겨!”라고 자신 있게 말하더니, 우리 집 벽에 있던 연을 가리켰습니다. “연을 구름 위로 날리면 빨래를 말릴 수 있어.” 나는 무척 흥분했습니다. 만약 커다란 비행기를 타고 둥실둥실 구름을 빠져나간다면 끝없이 펼쳐진 파란 하늘은 얼마나 멋질까요? 스트레스가 창문 밖으로 사라지지 않을까요? 파란 하늘 안에서 연을 타고 유유히 바람에 흔들린다면 기분이 얼마나 좋을까요? 그 순간의 상상을 그대로 그림책에 담고 싶었습니다. 커다란 연을 타고 넓은 하늘을 훨훨 나는 기분을 여러분 모두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