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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역사

이름:정성희

출생:1964년

최근작
2023년 9월 <의산문답·계방일기>

우리 조상은 하늘을 어떻게 이해했는가

이 책의 목적은 '전통시대의 하늘'에 관한 사색이 물론 개인의 탐구심에서 비롯된 것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세계관의 변화라는 엄청난 인식상의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을 조망해 보는 데 있다. 따라서 우주론의 탄생부터 서양천문학의 전래로 인한 우주관의 대전환까지를 시대별로 살펴볼 것이다. 이는 우주론이란 것이 당대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이었는가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사실 전통시대의 하늘, 즉 우주에 관한 사색은 비단 과학적인 면뿐만 아니라 그 사회의 인식의 변화를 초래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흥미로운 주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지원설(地圓說)이나 지전설(地轉說)의 등장으로 이른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맞이했던 조선 후기 우주관은 중국 및 지구 중심주의로부터의 탈피라는 탈중심주의적 인식론을 심어주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인식의 변화가 전제되지 않는 한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고 했다. 조선 후기 변화의 물결은 아마도 우주관과 세계관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인물로 읽는 고려사

우리 역사에서 고려는 무려 475년간 지속하면서 실로 찬란한 문화유산과 대외업적을 이끌어낸 시대였다. 코리아라는 국면이 시사해 주듯이 우리 역사를 세계에 알린 나라는 신라도, 조선도 아닌 고려였던 것이다. 그만큼 고려는 우리 나라를 온 세계에 알린 이른바 '세계화'에 걸맞는 왕조였고, 송과 원을 비롯한 대륙의 강대국들과 함께 동아시아의 역사를 지배한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조선왕조 5백년과 신라 천년 왕조는 기억해도 고려 5백년 왕조의 역사를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고려는 우리 역사에서 잃어버린 왕국이나 다름없었고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에 치여 제대로 된 조명을 받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고려라는 나라를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첫 작업으로 필자는 <인물로 읽는 고려사>한 권을 쓰게 되었다. 물론 과문한 탓에 깊이있는 내용을 선보이지는 못했으나 고려시대에 과연 어떠한 인물들과 사건들이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풀어주는 데는 유익하리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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