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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사사키 조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일본

출생:1950년, 일본 홋카이도

최근작
2016년 6월 <경관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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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경관의 피 상.하 세트 - 전2권

이 작품은 전부 허구입니다. 본 작품 속에서 그 역사와 운명을 그린 일본의 경찰관 일족도 가공의 존재입니다. 그러나 주인공 가족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실존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현실감 있는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 중 어느 하나도 제2차 대전 후의 도쿄의 현실에서 유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전후 일본, 바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등장하는 몹시 현실적인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판 발행에 즈음하여' 중에서)

경관의 피

이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장소도 실존합니다. 주인공 가족이 거주하고 생활하는 곳은 주로 도쿄 우에노와 야나카, 덴노지초 주변입니다. 제가 벌써 이십 년 가까이 살아온 지역이자, 제게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은 도쿄 안에서도 기적적으로 전쟁 피해를 면한 오래된 서민 지대, 사찰 지대이자, 지금도 전쟁 직후 시절의 인상이 남아 있습니다. 저는 이 땅의 경치나 풍속,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상에 대해서도 현실에 기초를 두고 그렸습니다. 전후 육십 년 세월 동안 도쿄 서민 지대의 생활 양상도 어떤 부분에서는 상당히 변했습니다만, 이 이야기는 그런 도쿄의 서민 지대에서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에 대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저는 간단히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도쿄라는 도시를, 서민 지대를 지키는 경찰관의 눈을 통해 풀어내려는 시도를 했던 것입니다.

경관의 피 - 상

이 작품은 전부 허구입니다. 본 작품 속에서 그 역사와 운명을 그린 일본의 경찰관 일족도 가공의 존재입니다. 그러나 주인공 가족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실존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현실감 있는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 중 어느 하나도 제2차 대전 후의 도쿄의 현실에서 유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전후 일본, 바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등장하는 몹시 현실적인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판 발행에 즈음하여' 중에서)

경관의 피 - 하

이 작품은 전부 허구입니다. 본 작품 속에서 그 역사와 운명을 그린 일본의 경찰관 일족도 가공의 존재입니다. 그러나 주인공 가족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실존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현실감 있는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 중 어느 하나도 제2차 대전 후의 도쿄의 현실에서 유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전후 일본, 바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등장하는 몹시 현실적인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판 발행에 즈음하여' 중에서)

에토로후 발 긴급전

『에토로후 발 긴급전』의 한국어판에 즈음하여 이번에 제 작품 『에토로후 발 긴급전』이 한국어로 소개되어 원작자로서 대단한 영광임과 동시에 감개무량합니다. 이 작품은 직접적으로는 1941년 일본 해군에 의한 진주만 공격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이면을 소설화한 것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한국 분들께 선보일 기회가 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그 이유는 일본 역사 속에서도 부정적인 부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사건이기 때문이며, 한국 분들에게도 지극히 불쾌한 기억으로 이어지는 사건일 터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이 작품에는 당시 일본에 살고 있던 한국인이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로 등장합니다. 사실에 근거하여 최대한 객관적인 기술과 묘사에 철저를 기했지만, 한국 분이 읽을 경우 역시 불쾌함을 느낄 부분이 있지 않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애초에 그 전쟁은 일본인 독자들에게도 오락 소설의 소재로 삼기에는 복잡한 역사이며, 어떻게 묘사해도 비판은 면할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집필을 시작할 때, 저는 일본인 입장에서는 썩 상기하고 싶지 않은 역사적 사실까지 포함해서 쓰겠다는 결의를 출판사 편집부에 전했습니다. 편집부도 제 구상에 찬성했고, 일본과 한국 사이의 예민한 문제에 대한 언급도 지지해주었습니다. 1988년 무렵이었으니 이윽고 일본 사회도 성숙해, 그 전쟁과 시대를 냉정하게 되돌아볼 여유가 생겼던 건지도 모릅니다. 덕분에 저는 ‘그곳에 엄연히 존재했음에도 일본인 작가 중 어느 누구도 거의 언급하지 않았던’ 일본에서 살았던 한국인의 모습을 소설 속에 그릴 수 있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인 김동인의 인생은 제가 보고 들으며 조사했던 한국인들의 실제 인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제 한국인 친구들도 재일 한국인이 가지는 식민지 지배에 대한 생각, 전쟁에 대한 감각 등에 대하여 솔직한 조언을 많이 들려주었습니다. 또한 주인공 케니 사이토와 김동인이 맺는 끈끈한 우정과 인연은, 한일 두 나라의 시민들 사이에도 그러한 것들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 저의 진심이 우러난 표현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 『에토로후 발 긴급전』은 일본방송협회 NHK에서 <아득한 에토로후>라는 제목으로 총 여덟 시간짜리 텔레비전 미니 시리즈로 제작되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김동인을 연기한 분은 무대에서 활약하는 재일 한국인 배우 김수진金守珍 씨로, 그의 열연은 지금까지도 시청자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본서가 한국 분들에게 어떤 식으로 읽히고, 받아들여질지 불안하기도 하지만 하루 빨리 한국 독자 여러분의 반응을 알고 싶어 기대하는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본서의 한국어판 간행이라는 용단을 내려주신 출판사, 그리고 부족한 작품인 『경관의 피』의 한국어 번역에 이어 한층 더 어려운 번역 작업에 나서주신 번역자 김선영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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