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도쿄에서 태어나 다이토문화대학을 졸업했습니다. 2005년 『야시夜市』(2006)로 일본 호러 소설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출간된 단행본 데뷔작이 나오키상 후보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천둥의 계절雷の季節の終りに』, 『초제草祭』, 『금색의 야수, 저편으로 향하다金色の獣彼方に向かう』로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에 올랐으며, 『가을의 감옥秋の牢獄』, 『금색기계金色機械』는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멸망의 정원滅びの園』은 야마다 후타로상 후보에 오르며 새로운 작품을 낼 때마다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4년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받았고, 외에도 다수의 작품으로 널리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몇 년간 호주나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지를 오토바이로 여행했는데, 그 도중에 요괴, 괴물이 나오는 야시의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 원래 나는 어릴 때부터 가끔 길을 잃었는데, 미아가 되면, 그 공간에서 좀처럼 빠져나갈 수 없다는 공포를 느꼈습니다. 그런 공포가 이 이야기의 바탕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