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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김정운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2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대학교수 연구원

기타: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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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미라클 퀘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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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뭐가 아름다운 건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삶이 이토록 거친 것이다. 『심미안 수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2.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뭐가 아름다운 건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삶이 이토록 거친 것이다. 『심미안 수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3.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뭐가 아름다운 건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삶이 이토록 거친 것이다. 『심미안 수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4.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뭐가 아름다운 건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삶이 이토록 거친 것이다. 『심미안 수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15일 출고 
‘유쾌함’과 ‘유머’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독일 작가의 책이다. 그래서 더 흥미롭게 읽힌다. 갖가지 갈등의 최전선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 독일인보다 유쾌하다고 결코 자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항상 흐리고 변덕스러운 날씨와 긴 겨울밤을 지내야 하는 독일인의 즐거운 삶에 대한 성찰은 철학, 심리학과 같은 학문은 물론 문학의 아주 오래된 주제다. 저자 악셀 하케는 이와 관련된 온갖 문헌을 샅샅이 뒤져가며 ‘유쾌함’이 갖는 삶의 의미를 아주 구체적으로 정리한다. ‘유쾌함’이 이토록 인간에게 중요한 덕목이었는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읽다가 자주 허공을 쳐다보며 내 삶을 성찰했다. 유튜브와 SNS에 넘쳐나는 자극적인 가짜 재미에 지쳤다면, 스마트폰을 던져두고 이 책을 아주 천천히 읽어보면 좋겠다.
6.
‘센스의 철학’이라고?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지? 그러나 페이지를 넘겨가며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예술과 철학, 그리고 일상의 리듬과 ‘센스’를 연결하는 저자의 탁월한 ‘편집력’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창조’ 이후의 주제로 ‘의사소통’을 손에 쥐고 고민하던 내가 ‘리듬’이라는 주제를 발견하고 관련 자료들을 찾고 있었는데, 이 책을 쓴 지바 마사야 또한 전혀 다른 영역에서 ‘리듬’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존재는 자기만의 리듬을 갖는다’는 내 생각과 ‘기분 좋은 파도에 몸을 맡기듯, 무규칙과 우연의 삶 속에서 리듬을 경험하는 것이 센스 있는 삶’이라는 저자의 주장은 아주 교묘하게 만나게 되는 지점이 있었다. 책에서 던지는 ‘센스’에 관한 구체적 메시지도 흥미롭지만, 종횡무진하는 저자의 ‘의식의 흐름’을 정리하며 읽는 것도 큰 공부가 될 듯하다. ‘창조적 사고’가 어떻게 가능한가를 흥미롭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메타적 사고’를 하며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일본 저자의 책들을 감동하며 읽은 적이 많다. 가라타니 고진, 마츠오카 세이고 같은 학자들이다. 대학의 ‘학과’라는 벽에 갇혀서 도무지 영역을 건너뛰는 생각을 허락하지 않는 한국의 학문풍토에 절망하고 있을 때, 이종격투기 같은 그들의 책은 내게 별처럼 빛났다. 그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이 흥미로운 일본학자의 책 《센스의 철학》을 읽었다. 이 책을 다 읽자마자 저자의 다른 작품들을 바로 주문했다. 나처럼 많은 독자들이 이 책과 함께 2025년을 아주 ‘센스’ 있게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7.
‘유쾌함’과 ‘유머’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독일 작가의 책이다. 그래서 더 흥미롭게 읽힌다. 갖가지 갈등의 최전선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 독일인보다 유쾌하다고 결코 자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항상 흐리고 변덕스러운 날씨와 긴 겨울밤을 지내야 하는 독일인의 즐거운 삶에 대한 성찰은 철학, 심리학과 같은 학문은 물론 문학의 아주 오래된 주제다. 저자 악셀 하케는 이와 관련된 온갖 문헌을 샅샅이 뒤져가며 ‘유쾌함’이 갖는 삶의 의미를 아주 구체적으로 정리한다. ‘유쾌함’이 이토록 인간에게 중요한 덕목이었는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읽다가 자주 허공을 쳐다보며 내 삶을 성찰했다. 유튜브와 SNS에 넘쳐나는 자극적인 가짜 재미에 지쳤다면, 스마트폰을 던져두고 이 책을 아주 천천히 읽어보면 좋겠다.
8.
늙어서 즐거워야 진짜 성공한 삶이다! ‘재수 없으면’ 100살까지 살 수도 있다고 한다. 오래 사는 것은 이제 당연한 축복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TV를 틀면 노후 자금이 충분해야 노후가 행복하다며 갖가지 보험을 들라는 광고로 요란하다. 그뿐이다. 돈이 있다고 노후에 행복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다들 돈 걱정만 하며 늙어간다. 이 사회는 저출산을 그렇게 요란하게 걱정하면서도 대책 없이 늙어가는 노인들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는 듯하다. 느닷없이 오래 살게 된 우리 아버지 세대들도 아무런 대책 없이 쓸쓸하고 고독한 노후를 보내다가 하나둘 세상을 떴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해도, 행복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늙어가는 노인을 본 적은 거의 없다. 늙어서 행복해야 진짜 행복한 거다. 늙어서 즐거워야 진짜 성공한 삶이다. 그러나 백세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그리 바람직한 ‘롤모델’이 없다. 그래서 와다 히데키의 『60세의 마인드셋』을 읽어봐야 한다. 우리보다 먼저 ‘늙어감’을 경험하고 고민했던 일본 사회의 노하우가 아주 쉽고 명료하게 요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도 늙어가는(!) 노인인 노인정신과 전문의 와다 히데키는 평생 ‘돈 걱정’, ‘가족 걱정’, ‘건강 걱정’만 하다가 전전긍긍하는 환자들을 진료하며 노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7가지 마인드셋을 세웠다. 구구절절 공감하며 읽었다. 몇 년 전 환갑이라는 ‘말도 안 되는 나이’를 지나고 늙어감에 대해 깊이 고민하던 차였다. 그의 지혜로운 조언은 나를 잘 아는 오랜 친구와의 대화 같았다. 환갑을 맞이하던 날, 나는 일기장에 “아, 이제 더는 남의 말을 안 들어도 되는 나이구나!”라고 썼다. 그러나 이 책에 담긴 조언들은 귀담아들어도 좋을 것 같다. 내가 평소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을 아주 명쾌하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과감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용기가 샘솟는다. 매일 TV를 1번부터 100번까지 하염없이 돌리며 등장하는 인물마다 욕하며 늙어가는, 그러나 아직은 구제 가능한 ‘젊은 노인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9.
윽박지르지 않고, 논리적으로 조곤조곤 따지며 이론적 기반이 탄탄하다. 남들 이목 때문에 내 삶을 희생하는 바보 같은 짓이 어디 있느냐는 저자의 주장은 모두 귀담아들을 만하다. 책을 덮고도 계속 생각하게 된다. 주체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좋은 책이다.
10.
늙어서 즐거워야 진짜 성공한 삶이다! ‘재수 없으면’ 100살까지 살 수도 있다고 한다. 오래 사는 것은 이제 당연한 축복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TV를 틀면 노후 자금이 충분해야 노후가 행복하다며 갖가지 보험을 들라는 광고로 요란하다. 그뿐이다. 돈이 있다고 노후에 행복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다들 돈 걱정만 하며 늙어간다. 이 사회는 저출산을 그렇게 요란하게 걱정하면서도 대책 없이 늙어가는 노인들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는 듯하다. 느닷없이 오래 살게 된 우리 아버지 세대들도 아무런 대책 없이 쓸쓸하고 고독한 노후를 보내다가 하나둘 세상을 떴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해도, 행복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늙어가는 노인을 본 적은 거의 없다. 늙어서 행복해야 진짜 행복한 거다. 늙어서 즐거워야 진짜 성공한 삶이다. 그러나 백세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그리 바람직한 ‘롤모델’이 없다. 그래서 와다 히데키의 『60세의 마인드셋』을 읽어봐야 한다. 우리보다 먼저 ‘늙어감’을 경험하고 고민했던 일본 사회의 노하우가 아주 쉽고 명료하게 요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도 늙어가는(!) 노인인 노인정신과 전문의 와다 히데키는 평생 ‘돈 걱정’, ‘가족 걱정’, ‘건강 걱정’만 하다가 전전긍긍하는 환자들을 진료하며 노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7가지 마인드셋을 세웠다. 구구절절 공감하며 읽었다. 몇 년 전 환갑이라는 ‘말도 안 되는 나이’를 지나고 늙어감에 대해 깊이 고민하던 차였다. 그의 지혜로운 조언은 나를 잘 아는 오랜 친구와의 대화 같았다. 환갑을 맞이하던 날, 나는 일기장에 “아, 이제 더는 남의 말을 안 들어도 되는 나이구나!”라고 썼다. 그러나 이 책에 담긴 조언들은 귀담아들어도 좋을 것 같다. 내가 평소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을 아주 명쾌하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과감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용기가 샘솟는다. 매일 TV를 1번부터 100번까지 하염없이 돌리며 등장하는 인물마다 욕하며 늙어가는, 그러나 아직은 구제 가능한 ‘젊은 노인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12.
사랑, 행복과 같은 추상적 개념들과 씨름하던 심리학자들은 개념을 구체적으로 정의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조작적 정의’다. 스트레스도 마찬가지다. 막연하게 생각하는 ‘스트레스’는 결코 극복될 수 없다. 이 책은 구체적으로 경험되는 스트레스를 ‘미세 스트레스’로 정의하며 다양한 사례를 들어 그 극복 방안을 제시한다. 혁신적인 접근방법이다. 스트레스 때문에 괴로워하지만, 도무지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1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15일 출고 
어쩌다 그림이 화제가 되면 다들 쭈뼛거리며 그런다. ‘제가 미술을 잘 몰라서…’ 생전 들어보지 못한, 낯선 이야기로 그림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미술평론가들 때문에 언젠가부터 그림은 우리에게 ‘잘 모르는 것’이 되어버렸다. 이 책은 다르다. 저자는 그림이 어떻게 ‘내 이야기’가 될 수 있는가를 자신의 구체적 경험을 통해 아주 담백하게 설명해 준다. 삶이 우울하고 서글픈 이유는 ‘내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술이 필요한 거다. 예술은 이야기다. 이 책으로 예술을 통해 구현되는 ‘이야기 있는 삶’, 즉 ‘의미 있는 삶’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4.
아, 한발 늦었다. 내가 오래전부터 쓰고 싶었던 책이다. ‘트리구조의 지식(택소노미, taxonomy)’에서 ‘네트워크적 지식(폭소노미, folksonomy)’으로의 전환을 야기한 ‘해시태그(#)’의 기원에 관한 책이다. 검색하면 관련 정보가 고구마 줄기처럼 끌려 나오는 오늘날의 지식혁명은 책 말미에 해당 내용을 찾기 쉽게 만든 다양한 형태의 인덱스를 첨부하면서부터다. 인덱스가 없었다면 주체적 책 읽기, 창조적 에디톨로지는 무척 어려웠을 것이다. 새로운 지식구성 방법론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필독서다.
15.
어쩌다 그림이 화제가 되면 다들 쭈뼛거리며 그런다. ‘제가 미술을 잘 몰라서…’ 생전 들어보지 못한, 낯선 이야기로 그림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미술평론가들 때문에 언젠가부터 그림은 우리에게 ‘잘 모르는 것’이 되어버렸다. 이 책은 다르다. 저자는 그림이 어떻게 ‘내 이야기’가 될 수 있는가를 자신의 구체적 경험을 통해 아주 담백하게 설명해 준다. 삶이 우울하고 서글픈 이유는 ‘내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술이 필요한 거다. 예술은 이야기다. 이 책으로 예술을 통해 구현되는 ‘이야기 있는 삶’, 즉 ‘의미 있는 삶’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6.
윽박지르지 않고, 논리적으로 조곤조곤 따지며 이론적 기반이 탄탄하다. 남들 이목 때문에 내 삶을 희생하는 바보 같은 짓이 어디 있느냐는 저자의 주장은 모두 귀담아들을 만하다. 책을 덮고도 계속 생각하게 된다. 주체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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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심리학이다. 건축물만큼 인간의 집단기억을 잘 구현하는 것은 없다. 문제는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건축물이 내포한 그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제대로 읽어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봐야 한다. 진짜 전문가가 발로 뛰면서 쓴 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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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어느 날 갑자기 툭 하고 떨어지는 창조는 없다. 전부 편집된 것이다. 이 책은 인터넷, 소프트웨어, 개인용 컴퓨터 등과 같이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어떻게 ‘편집’되었는가를 아주 자세하고 흥미롭게 설명해주는 ‘창조의 역사책’이다. 『이노베이터』의 위대한 지점은 한 사람의 기발한 발상이나 타고난 천재성이 아닌 에디톨로지 과정을 통해 어떻게 더 나은 발전이 이루어졌는지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 땅의 모든 기업과 직장인에게 강력 추천한다.”
1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16일 출고 
미국이 딱 한번 정말 부러웠던 적이 있다.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다. 왜 한국에는 오바마처럼 매력적인 정치인이 없을까? 이제 우리사회도 점잖으나 박력 있고, 온화하나 정의로운, 그런 정치인 한명쯤 있어야한다. 그래서 김영춘이다. 우리가 그를 주목해야 하는 바로 그 이유가 이 책 <고통에 대하여>에 담겨있다.
2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15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1,250 보러 가기
심리학자 대부분은 인간의 마음을 분석의 대상으로 생각하여 객관적 관점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심리학자 김진국의 시선은 다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다양한 주제를 ‘따뜻하게’ 풀어낸다. 읽다 보면 공감하며 한없이 착해지는 느낌이다. SNS가 남발하는 가짜 위로, 공허한 감동에 자신도 모르게 냉소적으로 되어버린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21.
“데이터를 이야기하지만, 지식은 이야기하지 않는 시대. 《편지 공화국》은 지식 창조 문화가 각 시대 어떻게 펼쳐졌는가에 관해 아주 구체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는, 너무나 반가운 책이다.”
22.
서울과 여수를 오가는 기차 안에서 네이버 오디오클립 <역사탐구생활>을 참 재미있게 들었다. 책으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번 했다. 드디어 나왔다. 사실 우리는 근대사에 관해 너무 무지하다. 일제 식민지로 전락해 가던 그 역사가 부끄럽고, 마음 아파서 외면했다. 그런데 바로 그 문제를 이 책은 손톱으로 후벼 파듯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 ‘태정태세 문단세~’ 따위 한숨부터 나오는 역사 이야기가 아니다.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격변기를 겪었던 이 땅의 사람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까에 대한 의문을 다양한 시각에서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오늘날 일본의 태도에 화가 날수록 우리 근대사를 잘 알아야 한다. 참으로 시의적절한 책이 나왔다!
2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15일 출고 
미국이 딱 한 번 정말 부러웠던 적이 있다.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다. 왜 한국에는 오바마처럼 매력적인 정치인이 없을까? 이제 우리 사회도 점잖으나 박력 있고, 온화하나 정의로운, 그런 정치인 한 명쯤 있어야 한다. 그래서 김영춘이다. 우리가 그를 주목해야 하는 바로 그 이유가 이 책 <고통에 대하여>에 담겨있다.
24.
이 책은 논리적으로 따지면 전혀 재미없다. 사회구조적인 모순이나, 개인의 먹고사는 일과는 또 다른 차원의 가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일깨워준 책.
25.
  • 바디 바이블 - 성경적 인간 호모 비블리쿠스, 개정증보판 
  • 이창우 (지은이) | 서우북스 | 2020년 5월
  • 15,000원 → 13,500원 (10%할인), 마일리지 750
  • 세일즈포인트 : 531
내 몸은 내 마음을 그대로 보여 준다! 오십 후반에 들어서며 내게 새로 생긴 습관이 있다. 목욕탕에 가면 뜨거운 탕 안에 앉아, 벌거벗은 몸으로 오가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일이다. 맨몸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자세, 동작과 태도를 보고 그 사람의 직업, 나이, 성격 등을 추론해 보는 것이다. 탈의실에서 입는 옷의 모습, 타인과의 대화내용, 그리고 목욕탕 종업원에게서 추가로 얻는 정보를 종합해 보면 내 추론은 매번 그리 틀리지 않는다. 타인에 대한 예의를 갖춘 삶을 살아온 이들의 몸은 아주 자연스럽다. 타인의 주목을 끌지 않으며 조심스럽게 탕으로 들어오는 자세를 통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삶의 기본적인 태도를 읽게 된다. 몸은 비록 늙어 휘어졌지만, 타인이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카리스마를 갖고 있는 노인의 몸도 보게 된다. 어깨에 힘을 가득 준 젊은이의 몸에서는 삶의 자신감을 읽기도 한다. 주변의 타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사람의 태도를 보는 경우도 자주 있다. 등의 굽은 모습만 봐도 그 사람의 일생이 읽힌다. 몇 발자국의 걸음만으로도 그의 평소 심리적 태도가 읽힌다. 타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벌거벗은 내 몸을 통해 내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목욕탕에서 다 벌거벗은 내가 ‘진짜 나’라는 것이다. 나이를 많이 먹은 사람일수록 내 추론은 더 잘 들어맞는다. 35년 이상 심리학을 공부했으니 많이 틀리면 그게 더 이상하다. 그런데 이쯤에서 내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된다. 타인의 발가벗은 몸을 보며 그 사람의 내면에 대해 내리는 내 추론의 근거는 도대체 무엇일까? 입은 옷이나 대화내용을 통해 그 사람의 직업이나 살아온 삶에 대해 추론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뜨거운 탕 속에 앉아 그저 타인의 벌거벗은 몸만 보고 내리는 내 판단의 근거가 도대체 뭐냐는 이야기다. ‘몸의 밸런스’와 ‘행동의 리듬’이다. 심리학적으로 우리가 타인에 관해 내리는 판단의 가장 중요한 단서는 바로 이 두 가지다. 길거리에서 방금 지나친 사람이 건방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내 판단의 근거는 그가 보여준 흐트러진 몸의 자세와 걸어가는 속도, 팔과 다리가 보여 주는 리듬감이다. ‘사람 참 좋아 보인다’, 혹은 ‘뭔가 귀티가 난다’와 같은 평가 또한 그 사람이 아주 짧은 시간에 보여준 균형 잡힌 태도나 동작의 편안한 속도, 즐거운 리듬감 등에 기초해 내리는 평가다. 누구나 이 두 가지를 통해 타인에 관해 일단 판단하고, 그에 상응한 행동을 한다. 삶이 즐거운 사람의 몸이 보여 주는 밸런스와 리듬은 곁에 있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준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타인의 정서를 흉내 내는 ‘거울 뉴런Mirror Neuron’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즐거운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정서표현을 자연스럽게 흉내 내며 즐거워진다. 불쾌한 사람을 만나면 자기도 모르게 그 사람의 불쾌함을 흉내 내며 불쾌해진다. 내 주위에 즐거운 사람이 많다면, 내가 즐겁게 살기 때문이다. 내 주위에 짜증나는 인간들이 넘쳐 난다면, 내 스스로가 짜증나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내 주위에 웃는 이가 많다면 내가 웃기 때문이고, 내 주위에 인상이 우울한 사람이 많다면 내 표정이 우울하기 때문이란 이야기이다. 조금만 더 전문적인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타인의 정서를 흉내 낸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뜻인가? 정서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아주 구체적이고 순간적인 것이다. 타인의 정서를 흉내 낸다는 것은 그 사람의 태도와 동작을 흉내 내는 것을 뜻한다. 동물을 키우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강아지의 동작과 태도를 통해 내 정서적 상태가 즐거워지는 까닭이다. 집에 들어갔을 때, 반가워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강아지가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이유는 강아지가 흔들어대는 꼬리와 튀어 오르는 몸의 리듬 때문이다. 고양이의 느리지만 우아한 동작은 인간의 맘에 평온함을 가져다준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개와 고양이의 태도와 동작을 흉내내며 즐거워진다. 그래서 이창우 원장의 책을 읽어야 한다! 내가 지금까지 이야기한 심리학적 원리를 의학적이고 신앙적인 차원에서 아주 구체적이고도 친절하게 설명 해주는 까닭이다. 몸과 마음은 언제나 함께 간다! 소화가 조금만 안 되어도 기분이 형편없이 무너지는 경험을 누구나 하게 된다. 편두통을 조금만 앓아도 내 삶의 질은 형편없이 떨어진다. 몸의 밸런스, 몸의 건강한 리듬이 마음의 건강을 지켜 준다. 신체의 태도와 움직임이 가진 질서가 신앙적 차원에서 어떻게 해석되는가를 신앙고백의 차원에서 차분하게 설명해 주는 이창우 원장의 책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설득당한다. 어느 보험광고에서 이야기하듯, ‘외계인의 공습’이나 ‘빙하기가 새롭게 도래’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100살까지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건강해야 백세시대가 축복이 된다. 몸과 마음이 망가진 상태로 백세를 견디는 것은 결코 축복이 아니다. 재앙이다. 그래서 이창우 원장의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책 각 챕터 마지막에 포함된 몸의 구석구석 밸런스를 유지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에 관한 설명이 무척 도움이 되는 까닭이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몸의 밸런스를 잘 유지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내가 지내온 삶의 모든 것을 보여 주는 것은 내 사회적 지위가 아니다. 내 재물의 양도 아니다. 내 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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