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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번역

이름:이현우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8년

직업:강사

기타: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푸슈킨과 레르몬토프의 비교시학」(2004)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작
2022년 10월 <[큰글자도서] 너의 운명으로 달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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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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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세계사의 구조>와 함께 가라타니 고진은 비평가에서 사상가로 등극한다. 고진은 마르크스의 헤겔 비판을 그 연장선상에서 완성하고자 한다. 마르크스의 헤겔 비판을 반복한다는 것은 동시에 마르크스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기도 하다. 자본과 네이션, 국가를 상호연관적으로 파악한 헤겔을 비판하면서 마르크스는 자본제 경제를 하부구조로, 그리고 네이션이나 국가는 거기에 얹힌 상부구조로 간주했다. 자본주의라는 경제적 하부구조를 철폐하면 국가나 네이션은 자동적으로 소멸된다는 관념은 거기에서 나왔다. 하지만 자본주의를 극복하려는 마르크스주의적 운동은 국가와 네이션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마르크스는 생산양식의 관점에서 세계사의 구조를 설명했지만, 고진은 교환양식을 통해 그것을 해명함으로써 마르크스의 설명을 보완하고자 한다. 마르크스와 함께하면서 마르크스를 넘어서고자 한다. 21세기의 책이란 무엇인가? 멀게는 인류사를, 가까이는 19세기와 20세기의 근현대사를 복기하면서 21세기의 새로운 전망을 여는 책이어야 하지 않을까. <세계사의 구조>가 해낸 일이다(<세계사의 구조>는 2024년에 개정 번역본이 나왔다).
2.
저자는 비록 최종적인 해답은 없다고 하더라도 그 중차대한 문제, 곧 ‘빅 퀘스천’을 꼼꼼하게 생각하는 데 철학적인 성찰이 그래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생각을 걷어내고 좀 더 명료하고 현명한 대답에 가까이 가는 데 필요한 도움이다. 여기에 이견을 달 수 있을까? 그러한 전제에 동감한다면, 이제 비로소 ‘인생이란 도대체 무엇인가?’란 물음을 품고서 저자와 함께 성찰의 여정을 시작해보아도 좋겠다. 장담컨대,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러셀 경도 답하지 못했던 질문에 대한 답변 거리가 몇 마디쯤은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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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포스터의 <교수처럼 문학 읽기>는 뭔가 불길하다. 마치 무림 고수들 사이에서만 떠돌던 비전(秘傳)이 유출된 느낌이랄까? 문학 강의를 생계로 삼는 처지에서 보자면, 모두가 교수처럼 '쉽고 깊게' 문학을 읽는 날은 내가 전업해야 하는 날이다. 문학의 일반 문법과 함께 시시콜콜한 독서 비결까지 일러주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다면 정말로 짐을 싸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정도 내공을 쌓은 사회라면 문학 교수로서 실직하더라도 문학 독자로서는 더없이 부듯할 듯싶다.
5.
6.
작가는 왜 쓰는가. 파스테르나크는 동시대인들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쓴다고 말했다. 혁명의 격동기를 다룬 《닥터 지바고》가 바로 동시대인들에게 바친 헌사였다. 이 헌사의 대열에 《커다란 초록 천막》을 더하고 싶다. 파스테르나크의 바통을 이어받아 울리츠카야는 자기 세대의 삶과 고난의 역사에 대한 면밀하고 감동적인 서사를 완성했다. 이로써 한 세대의 삶이 비로소 온전하게 존재하게 되었다. 울리츠카야는 문학이 여전히 한 시대를 기억하고 증언하는 ‘위대한 천막’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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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왜 쓰는가. 파스테르나크는 동시대인들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쓴다고 말했다. 혁명의 격동기를 다룬 《닥터 지바고》가 바로 동시대인들에게 바친 헌사였다. 이 헌사의 대열에 《커다란 초록 천막》을 더하고 싶다. 파스테르나크의 바통을 이어받아 울리츠카야는 자기 세대의 삶과 고난의 역사에 대한 면밀하고 감동적인 서사를 완성했다. 이로써 한 세대의 삶이 비로소 온전하게 존재하게 되었다. 울리츠카야는 문학이 여전히 한 시대를 기억하고 증언하는 ‘위대한 천막’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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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는 삶을 어디까지 인도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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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미덕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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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질문이 있었을 리 없다. 모든 질문은 일의 중간에서 불거진다.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이론은 무엇이고 세계문학사는 어떻게 전개되어왔는가. 당신이 질문한다면, 문학의 문턱을 넘어서 한복판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뜻이다. 강창래의 세계문학 강의는 바로 ‘중간 독자’로서의 당신을 위한 강의다. 직접적인 독서경험을 바탕으로 무엇을 어떻게 읽을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문학의 죽음에 대한 소문을 풍문으로 돌리게 되는 여정이 여기에 있다.
12.
예상할 수 있지만 ‘신들의 사생활’ 고백에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건 스스로를 거장으로 끌어올린 작가들의 ‘인간적 고투’이다. 매일 몇 시간씩 책상머리에 앉아 백지에 글을 쓰거나 타자해나가는 게 작가의 작업이고 일상이다. 그 시간은 자신을 소진하는 고투의 시간이면서 동시에 창작의 환희와 마주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런 시간에 대한 회고 속에서 우리는 ‘창조적 작가’란 무엇인가를 가늠해보게 된다. 아직 읽고 싶은 작품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직접 써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아니면 불행과 싸우는 한 가지 비결을 터득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더 단순하게 말하자. 작가들의 육성을 들으며 우리는 그들의 문학을 좀 더 가슴 가까이에 놓고 싶어질 것이다. 우리의 심장박동을 더 크게 해주는 바로 그런 책이 당신 앞에 놓여 있다.
13.
예상할 수 있지만 ‘신들의 사생활’ 고백에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건 스스로를 거장으로 끌어올린 작가들의 ‘인간적 고투’이다. 매일 몇 시간씩 책상머리에 앉아 백지에 글을 쓰거나 타자해나가는 게 작가의 작업이고 일상이다. 그 시간은 자신을 소진하는 고투의 시간이면서 동시에 창작의 환희와 마주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런 시간에 대한 회고 속에서 우리는 ‘창조적 작가’란 무엇인가를 가늠해보게 된다. 아직 읽고 싶은 작품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직접 써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아니면 불행과 싸우는 한 가지 비결을 터득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더 단순하게 말하자. 작가들의 육성을 들으며 우리는 그들의 문학을 좀 더 가슴 가까이에 놓고 싶어질 것이다. 우리의 심장박동을 더 크게 해주는 바로 그런 책이 당신 앞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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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예상할 수 있지만 ‘신들의 사생활’ 고백에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건 스스로를 거장으로 끌어올린 작가들의 ‘인간적 고투’이다. 매일 몇 시간씩 책상머리에 앉아 백지에 글을 쓰거나 타자해나가는 게 작가의 작업이고 일상이다. 그 시간은 자신을 소진하는 고투의 시간이면서 동시에 창작의 환희와 마주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런 시간에 대한 회고 속에서 우리는 ‘창조적 작가’란 무엇인가를 가늠해보게 된다. 아직 읽고 싶은 작품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직접 써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아니면 불행과 싸우는 한 가지 비결을 터득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더 단순하게 말하자. 작가들의 육성을 들으며 우리는 그들의 문학을 좀 더 가슴 가까이에 놓고 싶어질 것이다. 우리의 심장박동을 더 크게 해주는 바로 그런 책이 당신 앞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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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월 12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9,000 보러 가기
작가 톨스토이를 만나는 길은 에두르지 않고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를 읽는 것이다. 톨스토이는 근대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한 정점을 보여준 작가이면서 그 위대한 성취를 단번에 부정한 회의적 정신의 거인이었다. 그의 이름이 ‘위대한 작가’라기보다 ‘거대한 인간’을 떠올리게 하는 이유다. 작가를 넘어 인간 톨스토이를 만나려는 독자에게 『참회록』은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삶의 의미를 찾는 독자라면 이 책에서 곧바로 인간 톨스토이의 육성을 들을 수 있으리라.
17.
18.
우리 모두 각자 뇌를 갖고 있지만 뇌에 대해 말하기란 어렵다. 반면에 자아에 대해서는 저마다 할 이야기들이 많을 것이다. 뇌는 자아인가라는 질문은 그 틈에서 던져진다. 뇌가 자아를 만드는 방식을 알지 못하더라도 우리의 자기 이해는 가능한가? 반대로, 뇌가 우리를 만드는 방식을 이해한다면 우리의 자기 이해는 얼마나 확장될 수 있을까? 《생물학적 마음》은 ‘뇌가 모든 것’이라는 뇌의 신비화를 경계하면서 뇌에 대한 필수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뇌과학의 현 단계를 가늠하게 해준다. 뇌의 용도 가운데 하나는 이런 책을 읽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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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틀비’라는 자본주의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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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장의 오염 - 양극화 시대, 진실은 왜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없는가 
  • 제임스 호건 (지은이), 김재경 (옮긴이) | 두리반 | 2021년 5월
  • 18,000원 → 16,200원 (10%할인), 마일리지 900
  • 9.6 (9) | 세일즈포인트 : 353
더 이상 사실이 중요하지 않은 시대, 탈진실의 시대에도 여전히 공감과 소통이 가능할까? 광장 자체가 오염되고 무너지는 시대에도 광장의 정치, 광장의 회복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당장은 회의주의자가 되기 쉽다. 이에 대한 저자의 선택은 초심자가 되는 것이다. 다시금 동시대 사상가와 전문가 들에게 귀를 기울이며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선택과 대응이 필요한지 가늠해본다. 덕분에 광장이라는 공유지를 되살리기 위한 전략과 혜안을 공유하게 된다. 지금 이 시대에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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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들의 마지막 편지’라고만 했다면 느낌이 달랐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읽게 되는 편지들은 이탈리아 레지스탕스들이 남긴 마지막 편지다. 연합군의 이탈리아 상륙과 함께 무솔리니가 실각하지만 나치 독일이 북부 이탈리아를 장악하면서 파시스트 정권이 연장된다. 이에 맞서 토리노를 중심으로 레지스탕스 투쟁이 전개되었다. 수많은 시민들이 항전에 참여하였다가 나치와 파시스트들에게 체포돼 총살당했다. 대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이들을 우리가 ‘의인’이라고 부른다면, 이 책은 그 의인들의 마지막 편지다. 그렇지만 그들은 의인이기 이전에 아직 어린 청년이었고, 아들이었고, 연인이었고, 어머니였고, 아버지였다. 가족과 연인들에게 그들이 남긴 마지막 편지를 읽다가 여러 번 멈춰야 했다. 끝내 다 읽을 수 없는 편지가 있다면 내게는 이 편지들이 그렇다. 그들의 유언을 읽는 대신 가슴에 묻는다.
2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월 12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1,650 보러 가기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시대가 될 것이라는 인식은 공통적이다. 한국사회의 변혁을 갈망하는 시민이라면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자본주의는 왜 멈추는가》는 유용한 참고가 된다. 마르크스의 《자본론》 이해의 길라잡이이면서 변혁의 방향에 대한 결곡한 제언을 담고 있다.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에 서 있게 해준다.
2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월 12일 출고 
  • 본 박스는 책을 진열하는 용도가 아닌 포장 용도의 박스입니다.
“을유세계문학전집의 가장 큰 의의는 이 전집에서만 읽을 수 있거나 대표되는 작품들이 웅변한다는 것이다”
2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월 12일 출고 
  • 본 박스는 책을 진열하는 용도가 아닌 포장 용도의 박스입니다.
“을유세계문학전집의 가장 큰 의의는 이 전집에서만 읽을 수 있거나 대표되는 작품들이 웅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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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가 아름답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쓸모없다는 푸념도 하지 않았다. '독서인' 혹은 '읽는 인간'이란 말에 기대면 내게 독서는 일상이자 나의 존재 자체다. 김성민의 <아름답고 쓸모없는 독서>를 읽으며 또 다른 독서와 마주한다. '아름답지만 쓸모없는' 독서가 아니다! 아름다운 독서와 쓸모없는 독서는 분명 대립적이지만 저자에게는 절실함에 있어서 대등하다. 독서를 통해서 삶을 되돌아보고 흩어져가는 시간을 한데 모으면서 자신을 굳건히 세우려는 의지가 그의 책을 관통한다. 독서가 취미나 장식이 아닐 때 아름답고 쓸모없는 독서와 만난다는 걸 덕분에 깨닫는다. 그 독서가 아니라면 초생달과 바구지꽃도, 그리고 우리 자신도 빛을 잃을 거라는 걸.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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