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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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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우리는 아직 거리에>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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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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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언론은 언론인과 독자, 시청자도 그 주역이다 1974년 10월 24일 동아일보 기자들이 자유언론실천선언을 선포한 지 2024년 올해로 50년이 되었다. 이 선언을 계기로 자유언론 투쟁이 시작되었고 시민들은 격려 광고로 응원했지만 1975년에 동아일보에서 130여 명, 조선일보에서 30여 명의 언론인이 강제 해직당했다. 하지만 명색이 한국을 대표한다는 언론사들이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없다. 조그만 성냥공장만도 못한 언론사주들이다. 이들이 지금도 이 나라를 대표하는 언론이라고 자랑한다. 50년 전 언론의 사명을 다하려고 발버둥 쳤던 기자들과 그들을 열렬히 응원했던 시민들이 새삼 떠오르는 까닭이다. 그런데도 동아일보 언론투쟁을 다룬 문학예술작품이 별로 없다는 게 기이하고 아쉬웠다. 이번에 대학의 광고홍보학과 현직 교수가 광고인을 주인공으로 해서, 그때 일을 다룬 소설을 썼다고 해서 반가웠다. 그동안 동아투위 역사를 다룬 글들은 주로 기자들의 관점에서 쓴 것이 대부분이었다. 동아일보 언론투쟁은 기자들의 투쟁이기도 하지만 격려 광고를 냈던 수많은 이름 모를 시민들의 항거였다. 그 이름 없는 시민 중 한 사람이었던 동아일보 광고국 직원을 주인공으로 다룬 점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언론사에서 ‘동아일보 광고사태’로 불리는 만큼, 동아일보 광고국 직원의 관점에서 그때 일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는 것은 의미 있는 접근방식으로 보인다. 동아일보에 입사하여 기자 생활을 시작한 필자는 1974년에 한국 언론의 첫 노동조합인 동아일보 노조 결성에 참여했고, 같은 해 10월에 ‘10.24 자유언론 실천 선언’에도 가담했다. 그때까지 천관우 전주필의 지사적 자세를 따르던 젊은 기자들은 1960년대 초의 4월 혁명과 6.3 한일협정 반대운동에 참여했던 동시대 의식을 강하게 지니고 있었다. 1975년에 해직된 필자는 동료들과 동아투위(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를 결성했다. 동아일보에서는 군사독재가 끝나도 130여 명의 해직자들을 복직시키려 하지 않았다. 그동안 민주화 운동에도 참여하고 새로운 언론의 길도 모색했다. 그 길은 언론인으로 복귀하는 길과 정치운동에 참여하는 길로 나뉘기도 했다. 정치운동과 사회운동을 경험한 뒤, 옛집인 언론 운동에 다시 발을 담그면서 작금에 벌어지는 언론과 미디어 현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언론자유가 50년 전 수준으로 다시 퇴행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음수사원 굴정지인(飮水思源, 掘井之人)’이라는 말이 있다. ‘물을 마실 때는 그 물의 근원을 생각하고 우물을 판 사람을 생각하라’는 뜻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풍요가 누구에 의해서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를 생각하며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아무쪼록 이 작품을 특히 젊은 세대들이 많이 읽고, 우리 현대사의 기본가치인 자유와 민주의 성취과정을 깊이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2.
  • 지금 DJ라면 - 윤석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위한 DJ 비서실장 박지원의 충고 
  • 박지원 (지은이) | 메디치미디어 | 2023년 12월
  • 20,000원 → 18,000원 (10%할인), 마일리지 1,000
  • 10.0 (1) | 세일즈포인트 : 85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어린 시절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친일파 세상에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뉴욕에서 사업가로 이름을 날린 가장 모범적인 성공담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그 사업가 능력을 김대중 대통령이라는 큰 어른에게 인정받아 발탁이 되었는데, 그만큼 정치에서도 능력이 출중합니다. 요즘의 활동을 보면 젊은 사람 둘을 보태놓은 것보다 더 왕성합니다. 또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어려워진 남북 관계를 풀 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우리 역사에 남을 만한 일들을 해내실 것이라 봅니다.
3.
  • 기후담판 - 기후변화대사 정내권의 대한민국 탈탄소 미래전략 
  • 정내권 (지은이) | 메디치미디어 | 2022년 7월
  • 17,000원 → 15,300원 (10%할인), 마일리지 850
  • 세일즈포인트 : 11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3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0,710 보러 가기
“일찍이 지구환경외교 일선에서 한국을 대표해 분투해온 정내권 대사의 경험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다.”
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순리를 위한 일이라면 역풍을 뚫고 날아가는 분” 봉강리 들머리 둔덕에 늘어선 팽나무 숲이 손님들을 맞았다. 득량만을 내려다보면서 일림산으로 오르는 양지바른 산자락에 영성 정씨 종택 거북정이 자리 잡고 있었다. 몽양 여운형을 공부하는 모임이라면 꼭 찾아 봐야 하는 곳이라면서 2007년 7월 하순 조선대 사학과 이종범 교수가 ‘역사기행’을 안내했다. 거북정은 몽양의 정치노선이 겪었던 풍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금방 주저앉을 것만 같은 고택의 모습은 처연했다. 임진 7년 전쟁 동안 이순신 장군과 함께 나라를 구한 반곡 정경달 선생의 13대손 봉강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항일에 음양으로 나섰듯이 해방 뒤에는 바른 나라를 세우기 위해 온 정성을 바쳤다. 해방이 되자 노비문서를 불태우고 식솔에 비례해서 농토를 나눠주었고 그곳에 사는 것이 불편하면 땅을 팔아 다른 곳으로 이사하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분열이 아니라 통합과 화해를 추구했던 몽양 여운형의 노선을 중앙에서뿐 아니라 풀뿌리 보성에서 자리 잡도록 재산과 사람을 다 바쳤다. 건국준비위원회, 좌우합작, 조선인민당, 근로인민당에 앞장섰다. 지주가 왜 좌익에 가담하느냐고 비난을 들었지만 “나 같은 사람이 좌우를 아우르는 일을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느냐”고 되묻곤 했다. 몽양이 암살당하고 이어서 백범 김구가 세상을 떠난 뒤 동족상잔 전쟁까지 일어나 나라와 민족이 갈라지자 죽음의 행군이나 다름없는 세월을 살아야 했다. 저자 김민환 교수의 이 소설을 읽으면서 문득 박경리 선생의 『토지』를 떠올렸다. 『토지』가 하동 평사리를 중심으로 동학농민전쟁부터 일제 시기 민중의 해방 꿈을 그렸다면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는 보성 회천면 봉강리를 중심으로 분단시대 민중의 통일을 향한 불굴의 꿈을 그렸다. 그 꿈은 현재 진행형이다. 봉강과 거북정 사람들이 그 꿈을 함께 꾸는 모습은 장엄하다. 세우지 못해 땅에 묻혀 있던 ‘우국지사’ 봉강의 추모비를 1995년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6년 만에 보성의 우익 인사들이 세웠다. 봉강을 사찰하던 전직 형사가 앞장섰다. 제막식장에서 누군가 “봉강은 인품이야 훌륭하지만, 시대를 거스른 분 아니여?”라고 말하자 전직 형사가 말했다. “천만에, 순진하디 순진하게, 그야말로 순리대로 사신 분이여.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고 하잖든가? 이 어른은 순리를 위한 일이라면 역풍도 뚫고 날아가는, 그런 분이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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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탈대일본주의』를 통해 일본의 새로운 존재 양식을 제안한다. 한계에 이른 글로벌 시장만능주의가 세계의 양극화를 초래하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폐해를 드러내고 있다. ‘우애’를 통한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은 우리의 미래이자 일본·동아시아의 미래다.”
6.
  • 세계시민 교과서 - 본격 글로벌 시대를 앞서가기 위한 지구촌 다문화 인문교양서 
  • 이희용 (지은이) | 라의눈 | 2018년 10월
  • 15,000원 → 13,500원 (10%할인), 마일리지 750
  • 세일즈포인트 : 16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4일 출고 
우리 주변이 본격적으로 탈냉전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를 내다보고 패러다임 전환의 마중물을 부어온 이 기자의 시도는 꽉 막힌 눈과 귀를 여는 작업이었다. 그 노력의 소산인 책 출간은 축하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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