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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배세진

출생:1988년

최근작
2025년 4월 <금붕어의 철학>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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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투르가 2022년 사망했으므로, 대담은 2021년에 이루어졌지만 이 책은 라투르의 타계와 같은 해에 출간되었다는 점에서 라투르 사상 전체를 라투르 자신이 결산한다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이 대담집은 라투르 사상의 입문서라는 의미 또한 지니고 있는데, 이미 국내에도 번역된 바 있는 좋은 라투르 입문서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라투르 사상 전체를 정확히 요약해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라투르의 타자가 아니라 라투르 자신이 직접 쓴 입문서이니 이는 당연하다 할 수 있겠다. (…) 본서의 번역과 출간은 한국에 라투르 사상을 더욱 널리 알리는 데, 그리고 한국판 라투르의 ‘해상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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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양식의 탐구』는 생태위기의 시대인 오늘날 가장 주목 받는 사상가인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의 최고 주저다. 생전 과학과 철학을 거쳐 사회와 법과 기술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를 종횡무진 누비며 왕성한 지적 활동을 했던 라투르는 2012년 자신의 사상을 종합하는 저서인 『존재양식의 탐구』를 발표한다. 이 책은 라투르 사상 전체를 종합하면서 그 사유의 결론을 제시한다. 하지만 단순히 라투르 사상의 종합이자 결론이라는 의미에서만 이 책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 책은 특히 철학에서의 존재론, 형이상학, 인식론 논쟁을 재개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책은 철학에서의 기존 존재론, 형이상학, 인식론이 과학, 사회학, 법학, 기술학 등의 대상인 경험과 분리되어 있다는 점을 비판하면서 경험에 가닿을 수 있는 그러한 철학, 그러니까 21세기의 우리에게 적합한 존재론, 형이상학, 인식론을 세공한다. 이로써 라투르는 생태위기를 사유하는데 시효가 만료한 20세기 사유의 종언을 고하고 생태위기를 사유할 수 있는 21세기 사유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존재양식의 탐구』는 단순한 한 권의 책이 아니라 20세기라는 한 세기의 사유 전체와 대결하고 있는 방대한 스케일의 저서이며, 철학 전체, 과학 전체와의 논쟁을 통해 우리의 사유 자체를 혁신한다는 점에서 21세기 최고의 책으로 손색이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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