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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왕노

출생:, 경상북도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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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기억의 폭력>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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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정민나의 디카시는 일차적으로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런 후 자신의 경험과 무의식에서 생성한 감정을 순간적으로 링크하여 표현한다. 그런 연유로 이때 생성된 형상물은 좀 더 구체적이고 감각적이다. 한 점에서 다른 점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의 속성을 잘 드러내기 때문이다. 디카시는 현대인의 가치관 실현과 예술 욕구를 용이하게 한다. 문학을 쉽게 접하거나 문학에 참여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준다. 디카시를 통해 인간의 경험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문학이라는 생활문화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정민나 시인의 질 높은 디카시집 ‘지구 스타일러’가 나왔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을 넘어 글로벌을 향한 힘찬 행보를 보여주는 길 위의 문학인, 길 위의 예술가, 사진과 언술의 마술사 정민나 시인은 디카시의 스타일러가 되었다. 정민나 시인의 디카시집 ‘지구 스타일러’가 디카시와 우리 문학이 진일보되었음을 알려줘 고맙고 시집을 읽는 내내 행복했음을 고백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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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문설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즐겁고 참 흡입력 있는 시편들이라는 느낌이 든다. 읽는 내내 좋은 시의 맛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일상을 갈아엎어 심은 구근 같은 시를 얻어내었기에 친근감이 있고 애착이 갈 수밖에 없었던 시편들이었다. 이 시집 한 권이 시와 독자가 소통하는 물꼬를 터주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 시집을 도약의 발판으로 좋은 시를 우리에게 계속 선보일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문설 시인은 결국 잃어버린 서정의 세상을 복원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때로는 강하나 유려한 시의 질감으로 귀결되는 시 세계를 보여준다. 뛰어난 공감각 능력으로 우리가 놓쳐버린 이미지를 핀셋으로 집어 올리는 듯 집어 올리는 섬세함이 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첫 시집이나 첫 시집 같은 느낌이 안 드는 것은 그가 꾸준히 시에 정진해 왔고 자신의 마음을 시로 노래해 왔기 때문일 것이다. 어쿠스틱 기타란 시를 썼듯이 그는 기타를 즐겨 치는 시인일 것이다. 하여 음을 튜닝하듯 시를 튜닝하는 아름다운 시적 능력이 있고 그의 시의 전반에 흐르는 음악성이 그의 시를 친근하게 대하고 그의 시를 읽는 사람은 그의 시에 자연스레 흡입되는 것이 당연하다. 하여 문설 시인은 시적으로 좋은 자질을 가졌으므로 좋은 시인이고 좋은 시를 쓸 수밖에 없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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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디카시를 쓰면 쓸수록 나는 우리 민족의 저력이나 선견지명에 감탄할 뿐이다. 화제를 보면 그렇다. 그림을 그려놓고 그곳에 시를 쓰거나 제목을 붙이거나 몇 자 적는 것이 옛날부터 있었다. 안평대군은 자신의 꿈을 안견에게 몽유도원도로 그리게 하고 그는 시를 지었고 초정 박제가의 어락도의 화제도 있다. 강세황의 박연폭포의 화제나 신윤복의 주유청강 그림에서 ‘피리 소리는 바람을 타서 아니 들리는데 흰 물결 앞에 갈매기가 날아든다.’ 등 다양한 화제를 옛 그림에서 만날 수 있다. 그것은 지금의 디카시와 비교할 때 디카시가 사진을 찍고 5행 이내의 시를 덧붙이는 것과 옛날엔 사진 대신 어떤 대상을 그리고 그에 곁들여 글을 쓰는 과정은 일치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므로 일찍이 우리 민족의 핏속에는 먼 훗날 문학의 한 장르가 된 디카시를 쓰는 재능과 함께 디카시를 쓸 수밖에 없는 운명 같은 것이 흘렀던 것이다. 사진에 맞는 5행 이내의 시로 이루어진 디카시는 촌철살인처럼 쓰는 것이 아니라 촌철살인과 같이 짧은 시간에 강렬한 시의 느낌을 제공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일필휘지의 디카시라 해도 좋고 때로는 진경산수를 오래 바라보다가 뜸 들인 이미지로 디카시가 써져도 된다. 디카시는 급속도로 변하는 물질문명 속에서 현대인이 가끔 브레이크를 잡고 가만히 바라보고 다시 여유를 찾아 현대 속으로 가는 생활 문학이 되고 있다. 늘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으로 내가 다가가거나 내게 다가오는 일상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 디카시의 첫걸음이다. 그래서 가장 친근한 방법의 문학 활동이고 가장 쉽고 즐기고 누리는 생활 문학이 디카시가 될 것이다. -<나의 디카시, 디카시론>에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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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김인수의 『그 바다에 꽃이 핀다』는 바다와 강과 개울이 어우러진 ‘물의 시집’이라 할 수 있겠다. 그의 시에는 만인의 가슴을 촉촉이 적시는 부드럽지만 강한 힘이 있다. 그 힘으로 시를 읽는 사람의 가슴에 스며들어 꽃을 피우고 눈물을 피우기도 한다. 김인수 시인은 저 먼 동해 바닷가 영덕에 살면서 만파식적(萬波息笛)을 조율하듯 사람의 마음을 조율한다. 그의 시가 울림이 큰 이유는 그가 바로 큰 공명통이기 때문이다. 물의 시인, 꽃의 시인으로 불러도 좋은 그는, 지금도 힘차게 시의 거대한 바다를 항진하고 있다. 갈채를 보낸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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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김은옥 시인의 발견이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묻어나는 시이나 현실에 천착해 길어 낸 시들이라 읽는 사람과 김은옥 시인과의 거리감이 사라지는 시들이다. 쉽게 육화되는 시다. 현재라는 시점을 클로즈업시켜 얻어 낸 시들이라 그만큼 흡인력이 있으며 접근성이 좋은 시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새들의 특별시」라는 시를 통해 현대인이 직면한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현실의 문제에 현대인이 굴복하지 않고 현대의 증인이 되어 모든 것을 기록한다는 건강한 발상이, 「새들의 특별시」만이 아니라 시집 전반에 흐르므로 청정한 시들이면서 의표를 찌르는 시들이다. 요즘 지나친 상상력으로 읽기에 거북한 시가 많고 시를 읽다 보면 혼란에 빠져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시가 무엇을 말하는지도 모르고 씁쓰레함이 남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시 한 편 한 편이 마중물이 되어 가슴에서 감동을 철철 길어 올리는 김은옥 시인의 힘은 엄청나다. 치열한 시정신이 나타나는 첫 시집이다. 김은옥 시인의 시에 대한 자세는 단단하고 긍정적임을 김은옥 시 「단단한 긍정 속으로」가 바로 보여 준다. “고개를 갸우뚱대며 먼 산을 바라보며/ 주변을 두리번거리기도 하고/ 그러다 문득 생각났다는 듯이/ 눈 쌓인 겨울 속으로 돌멩이처럼 날아간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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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 이은솔 시인의 『연잎의 기술』을 살펴보며 먼저 왁왁했다. ‘왁왁’은 제주도 말로 먹먹하다는 뜻인 것을 디카시집 『연잎의 기술』에서 배웠다. 그만큼 충격적인 시집이 나왔다는 것이다. 명상에 잠긴 사물에 톡톡 떨어뜨리는 빗방울 같은 감정이입으로 길어낸 정갈하지만 큰 울림을 가져오는 시로 엮어낸 『연잎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어산 시인은 ‘사물을 품고 진주를 빚어낸 듯한 디카시를 잘 쓰는 소하 이은솔 시인’이란 말과 함께 평을 부탁하며 보내준 『연잎의 기술』은 한마디로 기쁨이었다. 디카시의 결정판이자 디카시를 이루는 사진의 기술, 디카시를 이루는 언어의 기술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었다. 시집 전반에 흐르는 존재와 존재가 밀접해 이루는 공생관계를 아름답게 보여주고 『연잎의 기술』이 블랙홀처럼 독자의 시선을 흡입하는 조용한 혁명 같은 힘을 가지고 있음에 놀랍다.
7.
  • 한국디카시학 - 디카시의 정석, 2021 창간호  정가제 FREE
  • 이어산 (지은이) | 실천 | 2021년 10월
  • 15,000원 → 14,250 (5%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세일즈포인트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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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디카시의 지평을 여는 힘찬 삽질의 시작이다. 시의 지평을 넓히는 옹골찬 삽질의 시작이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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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김만수 시인은 내 고향 포항 일월동의 동네 형이다. 1987년 『실천문학』 ‘소리내기’로 등단한 선배 시인이다. 우리가 자란 일월동은 서정이 극에 달한 동네였다. 새하얗고 넓은 모래밭의 영일만. 그 영일만을 보며 이육사의 「청포도」를 낭송하던 동네 어른, 끝없이 출렁이는 연오랑세오녀의 전설과 일월지日月地, 포은 정몽주의 정신이 대숲으로 푸르렀다. 하여 일월日月이 점지한 시인이자 영일만의 시인으로 전국에 이름을 날리는 것은 당연하다. 바다의 강한 리듬이 시의 내재율과 외재율을 이루는 것도 당연하다. 영일만으로 키운 시심으로 아청빛 시를 철철 길어 올리는 것도 당연하다. 하여 그의 시집을 펼치면 그가 펼쳐놓은 시의 바다에 침잠되어 가는 것도 더더욱 당연하므로 그의 시집을 펼치고 마음껏 취하시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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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방콕에는 새벽 사원 왓 아룬이 있다. 라오스에는 황금와불의 탓루앙이란 황금사원이 있다. 오랜불사 끝에 아름다운 시로 지어진 폴 세잔의 정물화가 있는 풍경이란 시의 사원도 여기 있다. 정교하고 화려하며 대담한 시가 모여 사원을 이뤘다. 시의 사원에는 우빠소옷 같은 참회의 공간도 있다. 사원에 드는 사람은 시에 취하고 자신을 뒤돌아보고 시가 펼치는 시의 우주를 보게 된다. 시의 팡파르를 듣게 되고 시의 파노라마에 넋을 잃게 된다. 그리하여 웹진 시인광장의 우원호 시인이 탄주하는 몇 시인의 시의 절창을 마음껏 즐기시라. 여러 시인이 수불석권(手不釋卷)한 시를영역하고 자신의 시로 우리의 시집이 아닌 세계의 시집으로 엮어낸 우원호 시인에게도 마음껏 갈채를 보내시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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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시대의 깃발, 인동초의 정신” 본질을 잃어버린 시대에 깃발은 필요하다. 정체성을 잃어버린 날에는 스스로 가슴에 혁명의 불길을 지펴야 한다. 뼈와 살이 타는 불의 무두질로 강철의 이념을 복원해야 한다. 혹한의 세월에 담금질도 하고 내구력 강한 인동초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 득세하는 무리와 풍향계도 풍속계도 사라진 아수라의 나날, 박병두 시인의 글은 참 불꽃이 사라진 시절에 던지는 불씨이자 높이 치켜든 봉기의 깃발이다. 글과 가슴으로 세상을 근심하는 작가의 진정성과 시대가 필연적으로 빚어낸 걸작이 이 한 권의 책이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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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박상돈의 시는 목숨을 갈아서 쓴 시다. 누구나 목숨이 닳아가며 생을 살아가지만 결국 한 번 닳은 목숨 다시 갈 수 없다. 박상돈 시인은 목숨이 닳기 전 스스로 목숨을 곱게 갈아 시라는 분을 만든다. 그 분은 누이의 분 냄새처럼 은근하고 향기롭다. 박상돈 시인은 시인이기 전에 건장한 체격을 가진 축구선수 출신이었다. 지금은 시인으로 병이란 맷돌로 목숨을 조금씩 갈아서 시를 쓴다. 아프다 보면 감정의 골이나 비탄의 계곡을 헤매지만 그의 정신은 그것을 터부시하면서 건강하고 맑다, 의지가 대단하다. 그는 강철 같은 삶의 의지로 시를 쓴다. 시가 그의 푸른 목숨이고 삶의 노래이다. 그는 오아시스같이 흡입력 강한 감각으로 먼지 같은 사소한 일상이나 푸른 공기마저 아끼면서 정성스레 흡입한다. 그래서 그의 시는 작으나 맑다. 짧지만 정결하다. 그는 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껴야 하는지 누구보다 더 잘 안다. 그의 시는 선명한 것이 장점이다. 어떤 시대에 대한 질타나 원망보다는 세상을 끝까지 부둥켜안으려는 자세가 돋보인다. 그가 대하는 아침이나 저녁이 하루가 그에게 어떤 의미인지 왜 아껴야 하는지 햇살이 눈부신 벌판이 왜 장관인지 누구보다 더 느끼고 더 아낀다. 지금 그를 둘러싼 것은 아름다운 세상이고 아름다운 계절이다. 가장 그와 친한 병과 함께 한 계절을 지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더욱 그의 시는 명징해지면서 불멸의 노래가 되리라 믿는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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