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백은하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4월 <배우 박해일>

SNS
http://twitter.com/una100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여름밤의 공기와 촉감, 흐르는 마음까지 채집한 생생한 탐구생활 언젠가 사라질 것들의 자리마저 남겨둔 사려 깊은 그림일기
2.
  • 퀸 메릴 - 메릴 스트립의 연기와 삶, 그 전설 같은 이야기  choice
  • 에린 칼슨 (지은이), 홍정아 (옮긴이) | 현암사 | 2020년 7월
  • 20,000원 → 18,000 (10%할인), 마일리지 1,000원 (5% 적립)
  • (3) | 세일즈포인트 : 355
배우, 여성 그리고 시민. 메릴 스트립이라는 한 개인의 삶을 훑어본다는 것은, 지난 50년간 벌어진 할리우드의 결정적 순간과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빠짐없이 목격하고, 그 산업 안에서 치열하게 생존한 여성 배우의 파고와 파장을 체감하며, 세상의 불의를 외면하지 않았던 투쟁가의 역사를 꼼꼼히 읽어 내려가는 것과 같다. 끊임없는 의심 끝에 내린 의연한 선택, 그 위에 다져진 믿음과 품격 그리고 마침내 부여받은 비교 불가의 권위. 퀸 메릴, 메릴 스트립의 얼굴은 누구에게도 왕관을 계승받은 적 없는 건국 여왕의 초상이다.
3.
키키 키린의 얼굴을 가만히 쳐다본다. 2003년 실명된 왼쪽 눈 때문에 그녀의 시선은 각각 다른 방향을 향해 있다. 현재를 보는 눈과 지나간 과거 혹은 미래를 동시에 보는 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읽히지 않는다. 그래서 신비로운 배우였고 그래서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유작이 된 영화 <일일시호일>에서 연기한 다도 선생의 대사처럼, “무거운 건 가볍게 가벼운 건 무겁게” 표현하던 그녀의 연기는 늘 예상을 빗나간 중력으로 다가왔다. 거창한 연기론을 늘어놓는 걸 민망해했던 이 비밀스러운 배우는 2018년 9월, 끝내 모를 사람이 되어 떠났다. 대신 평생을 걸쳐 그 눈이 담았던 말들이 활자가 되어 『키키 키린 그녀가 남긴 120가지 말』 위로 쓰였다. 이제 이 눈을 가만히 읽어본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