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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이랑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86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3년 3월 <[세트] 요즘 사는 맛 1~2 세트 -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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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양탄자배송
    4월 29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고등학교 진학 후, 등교 거부를 하다 2주 만에 학교를 그만두었다. 당시 내 선택이 부끄럽지는 않았지만, 등하교 시간에 교복 입은 아이들과 마주칠까 봐 그 시간을 피해 다녔다. 괴롭고 외로운 마음이 들 땐, 방 안의 전신거울 앞에 앉아 거기에 비친 내 모습을 몇 시간이고 들여다보며 생각했다. “거울 속에 비친 다른 모든 것들처럼 분명 나도 여기 존재할 텐데, 왜 나만 이렇게 외로울까?” 이 소설의 주인공 고코로는 거울 속 세상에 초대받는다. 고코로와 함께 성에 초대된 아이들 대부분 학교에 다니지 않는 공통점이 있다. 고코로는 자기만의 속도로 점차 다른 아이들과 가까워지며, 이곳 누구에게도 문제가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일곱 명의 아이들에겐 다만 일곱 가지 속도가 있을 뿐. 서로의 속도를 익히려는 기꺼운 마음으로 단 한 명도 고립되지 않았다. 기꺼운 마음이 세상을 바꿀 테니까.
2.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풀어놓는 것만큼 짜릿하면서 위험한 일이 또 있을까. 나도 내 이야기로 창작을 하고 세간에서 ‘솔직하다’는 평도 듣지만 사실 나는 그리 솔직하지 못한 사람이다. 그간 블랙코미디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온전히 전하지 못한 나의 트라우마가 얼마나 많은지 그 누구도 모를 것이다. 하지만 2018년 넷플릭스에 공개된 「나네트」를 보고 난 뒤, 솔직하지 못했던 나의 세상은 완전히 뒤집어졌다. 온갖 감정을 꾹꾹 눌러 담아 ‘내 이야기를 짊어지는 걸 도와달라’고 말하는 그 낮은 목소리를 들으며 내 분노와 슬픔의 근원을 찾는 노력을 절대 멈추지 않기로 다짐했다. 부서진 자신의 조각들을 삶과 시간이라는 풀로 이어붙이며 여전히 슬픔의 감옥 속에 있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는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3.
  • 당신을 이어 말한다 - 잃어버린 말을 되찾고 새로운 물결을 만드는 글쓰기, 말하기, 연대하기 
  • 이길보라 (지은이) | 동아시아 | 2021년 5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37) | 세일즈포인트 : 635
가장 개인적이고 정치적인 방법으로 말하고 쓰기를 택한 사람에게 ‘영웅’이라는 딱지와 ‘니가 뭔데’라는 딱지가 쉽사리 따라 붙는다. 그 딱지는 한 사람을 무척 외롭고 슬프게 만든다. 나는 보라가 외롭고 슬프지 않게, 함께 말하고 쓰기로 다짐한다. 이 책을 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쓰는 일을 함께하길 바란다. 그럴수록 우리는 더 안전해질 것이다.
4.
  • 천장의 무늬 - 이해할 수 없는 통증을 껴안고 누워 있으며 생각한 것들 
  • 이다울 (지은이) | 웨일북 | 2020년 9월
  • 14,000원 → 12,600 (10%할인), 마일리지 700원 (5% 적립)
  • (17) | 세일즈포인트 : 523
이다울의 글에는 이름 없는 통증에 잠 못 이룬 수많은 시간과 눈물이 너울거린다. 그 시간을 함께 보내준 뜨거운 팥 주머니와 코미디 방송 그리고 인간과 비인간 동물들에게 무척 감사하다. 우리들은 타인의 통증과 무기력한 시간에 무엇을 보탤 수 있을까. “빨리 나아서 건강해져.” 아픈 친구에게 응원이랍시고 쉽게 건넸던 말을 반성하게 된다.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힘주어 눌러쓴 게 분명한 통증의 기록을 공유해준 이다울에게 생각도 몸도 굳지 않는 유연한 밤과 무적의 여름날이 더 많이 찾아오기를 바랄 뿐이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하루미치와 마나미를 만나 문자, 그림, 손짓, 표정으로 몇 시간이나 대화했던 날이 기억난다. 우리는 소리 없이도 서로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날은 나에게 ‘서로 다른 기념일’이 되었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당신의 이야기를 잘 보았습니다.”라고 인사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더없이 기쁘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450원 전자책 보기
내 이름 ‘이랑’을 검색하면 가수·영화감독이라고 나온다. 영화라는 것을 언제 찍어는 봤나 싶을 정도지만 내가 가장 오래 그리고 계속 하고 싶은 일은 언제나 영화였다. GV 빌런 고태경도, 그리고 독립영화 감독 조혜나도 “나 아직 영화인이오” 하고 세상에 외친다. 그래 우리는 영화인이다. 왜 이 말을 쓰면서 부끄러움과 자부심이 동시에 드는 건지 모르겠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우리는 아직 영화인이다. 이처럼 영화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뜨겁게 달구어주는 소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
7.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오늘 인터넷 판매자와 긴 통화를 했다. 엉뚱한 곳으로 간 물건을 제자리로 돌려보낼 택배비를 누가 지불할지가 우리 사이의 문제였다. 통화 직후 읽기 시작한 실키의 만화들이 내게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던졌다. “너는 오늘 약자와의 싸움에서 이기려고 하지 않았니?” 실키의 만화 속 세상은 쉽게 변할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그의 질문들이 나는 변하게 할 것 같았다. 답은 없을지라도 끊임없이 질문하는 목소리 자체가 '이 어둠 속에서도 서로를 바라볼 수 있을' 만큼의 밝기로 빛날 것이라는 미래가 보였다. 판매자와 나는 30분간 통화하며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사과했다. 내게 질문을 던져준 실키의 만화에 감사한다.
8.
오늘 인터넷 판매자와 긴 통화를 했다. 엉뚱한 곳으로 간 물건을 제자리로 돌려보낼 택배비를 누가 지불할지가 우리 사이의 문제였다. 통화 직후 읽기 시작한 실키의 만화들이 내게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던졌다. “너는 오늘 약자와의 싸움에서 이기려고 하지 않았니?” 실키의 만화 속 세상은 쉽게 변할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그의 질문들이 나는 변하게 할 것 같았다. 답은 없을지라도 끊임없이 질문하는 목소리 자체가 '이 어둠 속에서도 서로를 바라볼 수 있을' 만큼의 밝기로 빛날 것이라는 미래가 보였다. 판매자와 나는 30분간 통화하며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사과했다. 내게 질문을 던져준 실키의 만화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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