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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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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잊혀질 권리>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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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정통 미학을 통해 드러난 삶의 진정한 실체를 만난다 균형 잡힌 상식적인 느낌과 생각을 지닌 채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대단히 어려워진 세상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인간 본래의 길을 찾아가려 발버둥 칠 때, ‘괴로운 양심의 갈등’이 일어나게 된다. 뒤틀린 역사의 아이러니와 가소로운 현실의 허위 앞에서 적당히 눈감지 못하는 ‘깨어 있는 시민 의식’과 연대 감정을 강인한 시인만큼 예리하게 드러낼 줄 아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대표시 100선’ 도처에서 만나게 되는 현실 비판적 목소리는, 그러나 사이비 참여시의 거친 고함 소리 따위와는 전혀 그 시적 품격이 다르다. 비근한 사물과 풍경의 배후에 감춰진 삶의 진정한 실체를 섬세하게 포착해내는 통찰력과 그 형상 능력은 가히 빼어난 연금술사의 솜씨라 하겠다. 그가 공들여 빚어놓은 한편 한편마다에서 우리는 정통 미학을 지탱하면서 상상력의 깊이를 보여주는 예술품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7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지나치게 솔직하다 싶을 정도로 액면 그대로의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천금순 시인의 시편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잃어져가는 인간의 진정성과 끈끈한 온기를 되찾게 한다. 이번 시집 에서도 그런 촉촉한 흡인력의 목소리는 계속 이어진다. 하지만 국토 순례라는 단일 주제를 통해 사람과 자연에 대한 뜨거운 겸애兼愛의 시학을 이전보다 훨씬 힘차게 드러내고 있음에서 한층 심화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거룩한 성인의 탄생지나 기적의 장소를 찾아가는 성지순례만이 ‘순례’의 길이 아님을, 천 시인은 여류 ‘천삿갓(千笠)’이 되어 관통해 간 모든 길들 위에서 깨닫는다. 그가 그린 진경산수에는 아름답고 훈훈한 풍경뿐만 아니라, 강정 마을, 굴업도 같은 문제적 이슈의 현장들도 등장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의 ‘순례시편’을 가벼운 낭만주의적 여행시와는 구분되는 정신적 구도求道의 시 혹은 현실적 삶의 ‘지평地平찾기’의 시로 읽어야 마땅할 것이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7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마치 송골매가 예리한 눈으로 먹잇감을 찾아 낚아채듯이, 강상기 시인은 현실과 사물의 진짜 얼굴을 속도감 넘치는 필치로 그려낸다. 강 시인의 이러한 묘사 솜씨는 단순한 사생적(寫生的) 데생 솜씨와는 다른 것으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의 실체를 깊이 파헤쳐 보여주는 투시지각적(透視知覺的)인 것이라 할 것이다. 이번 시집『와와 쏴쏴』도처에서 만나게 되는 따뜻한 휴머니스트의 애정어린 ‘감싸기’의 목소리는 결코 흔한 것이 아니다. 너절한 산문성을 깔끔히 제거해버린 침묵공간의 담백한 언어미학 또한 오랜 내공의 축적에서 얻어진 자연스런 성취라 할 수 있다. 삶과 현실의 단면을 예각적으로 도려내어 보여주는 그의 시편들은 일차원적 구도의 싱거운 삽화들이 아니라, 우리를 새삼 진실 발견의 기쁨에 빠지게 하는 세상의 축도(縮圖)로서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날렵한 묵화(墨畵)들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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