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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진명

직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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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단 한 사람>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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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인간의 마음이 하나일 수 없어 만 가지 마음을 가지고 산다고 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삶도 만 가지로 펼쳐지는 것. 상록과 마녀, 상록수역과 상록객잔은 어떤가. 늘 푸르고 내일의 희망이 크는 상록수 그 나무이름 역 근처에 차려진 객잔. 마녀 아닌 마녀, 검객 아닌 검객이 되어 절망과 상처로 헐벗은 철지난 무사들을 상대하며 또는 대적하며 세상과 삶을 밀고 가는 상록마녀. 그녀 여검객의 만 가지 마음이 전면적으로 진하고 붉게 펼쳐진다. 또 드물게 고향의 옛 소녀 적 목소리가 순결한 기원에 대한 그리움처럼 튀어나오기도 한다. 여성으로서 홀어미로서 가장이 된다는 것. 일하고 일하고 쉬는 날 없이 가족의 생계를 짊어지고 헤쳐 가는 한평생의 신난고초가 드러날 수밖에 없는 삶의 시편들. 우리 시에서 연탄불 피워 밥 벌어 먹고 사는 일의 안팎을 수십 편의 시로 이토록 집중해 써낸 것을 아직 본 적이 없다. 활활 타는 연탄불의 시정을 감상해보라. 현실의 질긴 연민하는 어미와 마녀, 여검객, 고향소녀의 세계가 어느 것도 서로 가리지 않고 시인의 시의 여정에서 풍성하고 말쑥한 가족을 이룰 것이라 기대한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박영옥 시인이 나무 꽃 눈 비 등 풍경을 빌어 체질이다 싶게 머뭇머뭇 발설하는 세계들은 범위에 있어서나 발언에 있어서나 요란하지 않다. 작고 조용하고 약하고 거의 머뭇거린다. ‘머뭇거리는 정서’라고 이름 지어 본다. <산수유 꽃처럼 노랗게 맺혀/방울방울 떨어지는 눈물> <밟히고 부서지는 꽃잎 위에 머뭇거리는 눈> <손가락으로 꼽고 있던 날들이/가물가물 풀려나고> <바람이 멀리...흔들린다/가을볕이...자꾸만 눈을 감는다> 같은 문장들에서 나도 머뭇거린다. 욕망의 무화 같은 어떤 힘도 들어가 있지 않은 이런 가물거림, 머뭇거림은 어디서 오는가. 혹 무언가 극히 억눌려져 있는 존재상태에 오래 침윤돼 있는 것일까. 그렇담 시인은 시의 여정에서 이것을 찾아나서야 하리라. 그런 한편, 우리 삶의 애절, 비참한 소외 이웃에 대한 주목과 연민을 펼쳐내는 시편들은 시인의 확장된 다른 면모로 삶의 성찰을 선사한다. 시인이 찬찬히 담담히 그려낸 타자세계의 아픈 내역에 동참, 마음을 이입케 한다.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극빈, 독거 등 시인이 보듬고 싶어 할밖에 없는 삶의 극지 목록이 적지 않다. <초등학교 졸업하고 봉제공장으로 먼저 간/누나한테로 (자기도) 가야 한다는> 어린 남동생의이런 발설은 사실 같지 않은 상상세계의 일만 같다. 시인이 <콘센트 구멍 속에 가득 찬 어둠> 같은 끄집어내질 것 같지 않은 어둠에 미약한 빛줄기이나마 시의 빛줄기 대기를 그치지 않을 줄 안다.
3.
  • 법구경 - 영원한 진리의 말씀 
  • 김달진 (옮긴이) | 현암사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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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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