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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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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3 수필 (전면개정판)>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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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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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시키면 하고, 가끔은 시켜도 안 하는 사람은 누굴까? 딩동댕, 열일곱! ‘어릴 적부터 이것저것 해야 한다고 잔뜩 집어넣어 주고 윽박지르니 어쩔 수 없이 네 네 하면서 살아왔는데 어쩌라고요?’ 이런 투정을 뒤로하고, 여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열일곱 ‘관의’가 있다. 일터에서 만난 공장장, 철룡이 형, 유씨 아저씨, 함바집 아주머니, 검정고시 학원에서 만난 선생님과 혜숙이, 관의는 이 분들에게 배우고 배운다. 일을 하든, 공부를 하든 간절함으로 할 때 무엇이든 길이 열린다. 힘들다고 주저앉으면 그만이지만, 견디면서 나아가다 보면 그만큼 배우고 남는 게 있다. 아무리 주변에서 뭐라고 해도 스스로 깨달아 가지 않으면, 해내지 못하면 다 ‘헛짓’이다. 그래 그렇고말고. 좋아한다는 말도 못 알아듣는 ‘쑥맥’이지만 그래도 ‘다른’ 길에서 씩씩하게 자기 길을 찾는 관의를 만날 수 있어 반갑고 든든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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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국어사전을 들추고 뒤적이면서 공부를 하는 학생을 만나면 눈물 나도록 반갑다. 그런 학생들이 어디에 있냐고 묻고 싶다면, 우리 말글을 제대로 부려 쓰도록 돕는 국어사전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여기 《보리 국어 바로쓰기 사전》은 딱딱하고 틀에 박힌 낱말 풀이와 삶에서 멀기만 한 용례로 가득한 사전이 아니다.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것으로 올림말을 고르고, 그 말이 쓰임새가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서 한눈에 들어오게 가지런히 늘어놓았다. 이런 짜임새는 사전을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쉽게 익힐 수 있게 해 준다. 살아 있는 우리 말 우리 글을 익히는 데에 미더운 벗을 만나서 기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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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서울 경복궁이나 로마의 바티칸시국에 가 보면 깃발을 든 가이드를 따라 무리 지어 걷는 여행자들을 만납니다. 오래된 관광지나 낯선 곳을 여행할 때 숙련된 길잡이가 이끄는 대로 따라 걷기만 해도 꼭 보아야 할 문화재나 궁전의 속살을 놓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능력으로 ‘통합’, ‘융합’, ‘통섭’을 말합니다. 학교에서도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내놓고 ‘문화 향유·자료 정보 활용·자기 성찰 계발·의사소통·비판 창의·공동체 대인관계’ 등을 핵심 능력으로 꼽습니다. 이런 ‘핵심 역량’을 길러 줄 길잡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이 책에서 글쓴이는 문학과 미술을 연결하여 사람이 살아가면서 만나는 문제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풀어 가야 하는지 살펴보고, 인문·사회·자연·예술 분야를 넘나들며 읽어 볼 만한 책을 소개해 줍니다. 인문학의 핵심 주제인 ‘관계·소통·불안·소비·저항·생태’를 열쇳말 삼아 자유로운 글 읽기, 삶 읽기, 실천으로 이끌어 주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눈으로 읽고 보고 쓰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힘,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오늘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고전古典을 읽는 일은 따분하고 재미없는 ‘괴로운 싸움苦戰’일 뿐이다. 착하고 온순한 주인공은 죽거나 다치고, 사악하고 남 괴롭히기를 밥 먹듯 하는 인물은 영화를 누리는 듯하다가 마지막에는 확 뒤집어져서 착한 주인공은 보답을 받고, 악한 인물은 벌을 받는 것으로 끝난다. 아무리 반전이 주는 재미가 좋다고 하지만, 이런 뻔한 결말은 날마다 언론과 영화, 만화에 등장하는 끝을 알 수 없는 잔혹한 고통과 죽음의 이어달리기 소식들에 견주어 너무나 ‘리얼’하지 않다. 무엇보다 공감이 가지 않는 설화?전설?민담을 그저 시험을 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외워야만 하다니! 고전 읽기를 그저 그런 내용을 담은 고장 난 테이프를 반복해서 듣는 일이 아닌, 지금 여기에서 다시 살아 있는 이야기로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자면 고전을 우리말로 제대로 옮기고, 시대를 건너 이어지는 맥락을 잡아내어 생동감 있는 이야기로 다시 풀어내야 한다. 등장인물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역사 환경을 맛깔나게 정리한 정보 꼭지도 필요하다. 여기서 만나는 장화와 홍련 이야기는 재미있고 흥미롭다. ‘계모가 전 부인의 딸을 무참하게 죽이고 벌을 받은 이야기’에서 나아가 ‘장화’, ‘홍련’, ‘배무룡’, ‘허씨’, ‘정동우’ 같은 인물이 보여주는 말과 행동에 ‘디테일’이 살아 있다. 부사 앞에 원혼으로 나타난 홍련이 원통함을 하소연하는 장면에서, 관아에 끌려나온 배무룡과 허씨가 사실을 실토하고 벌을 받는 장면에서 더 많은 상상으로 이끄는 힘도 있다. 글쓴이가 수행한 치밀한 고증과 충실한 풀어쓰기 덕분이리라. 이 이야기를 읽는 청소년들이 권선징악, 인과응보를 넘어서는 공감과 연민의 미덕을 넉넉하게 맛볼 수 있기를 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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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글쓰기는 논술 시험을 위해 학자들이 쓴 요란한 글을 읽고 요약하고 비교하고 짜깁기하는, 괴롭고 짜증나는 ‘노동’이다. 그런데 어릴 적부터 글을 왜 써야 하고, 그 글이 다른 글과 어떻게 다르고, 글을 쓰기 위해 기본 공부를 어떻게 하고, 자기 생각을 담아 글을 쓰는 법을 차근차근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면? 800쪽이 넘는 책에서 이호철 선생님은 그 길을 환하게 밝혀 주신다. 이 책을 만나서 고맙고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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