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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서윤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90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정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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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쓰기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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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에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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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5,400원 전자책 보기
이야기를 선명하게 간직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그래픽 노블이 건네는 기쁨이 아닐까. 미지의 이야기를 운반하는 이토록 서늘하고 신비로운 그림들이, 우리에게 다양한 해석의 경로를 제공하는 듯하다. 원작에 입체감을 더하며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체험하게 되는 이 경험은, 비현실적인 이야기에서 현실적인 감각을 반추하게 하는 스크린 형식이 된다. 원작을 접한 독자들에겐 보다 선명한 ‘보기’의 체험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글과 그림이 서로를 돕는 ‘읽기’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텍스트의 마침표로서의 그래픽이 아니라, 그래픽 자체가 서사를 풍부하게 만들어 읽는 재미를 더해간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느꼈다. 이 책은, 지붕 없는 언덕을 지나면서도 우리가 끝까지 계속 가야 하는 이야기에 담긴 메시지를 이빈소연 작가의 그래픽으로 다원화하는 생생한 현장이기도 하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사랑이 남기고 간 자리에는 수만 가지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아롱이가 그러했듯, 이 책에도 아롱이의 존재가 불러 세운 이름들로 가득하다. 시인은 그 이름을 풍경처럼 곁에 두며 사랑을 구체적으로 그려가는 애도의 시간을 보낸다. 아롱이는 다른 방식으로 선명해져서는, 앞서가기도 하고 뒷발에 채이기도 하면서 우리만 아는 길로 향한다. 혼자서, 그리고 셋이서. 나는 이 책을 통해 사랑에 책임질 수 있는 용기를 배웠다. 그것이 우리가 서로에게 기대어서 존재할 수 있는 방식이니까. 아롱이를 마음속에 그려 넣고, 저마다 사랑하는 이름을 떠올릴 수 있다. 그 귀중한 경험을, 이 책은 함께 하려고 한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여기, 살아있음에 눈 마주칠 수 있었던 문장과 사진들이 있다. 빛으로 기워 올린 풍경과 어둠으로 가려낸 얼굴들, 그것들이 한데 섞여 아름답고도 쓸쓸한 표정을 재구성한다. 사진이 그리는 말이 있고, 말들이 풀어놓은 사진이 있기에 우리는 헷갈림을 자처할 수 있다. 그 간결한 행간 속에서 오래 걸어보는 것이다. 다정한 사이처럼 가까웠다가도 처음 본 사이처럼 멀찌감치 떨어져 걷는 행간이 빛과 어둠의 마찰로 이루어진 순간은 뒤돌아봐도 다시 볼 수 없다. 그래서 이 사진 시집이 건네주는 순간들을 놓치기 어렵다. 하루 내내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이었다가, 오랫동안 매달리고만 있던 침묵을 날카롭게 스치는 대답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빛을 달라고 하면 어둠을 쥐여 주고, 어둠을 달라고 하면 빛을 흩뿌리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꼭 살아있는 것들과 눈 마주 치기 위해 살아가는 것만 같다. 이 책을 떠나오면서 나는 이상한 생기(生氣)를 눈동자에 깊게 심었다. 짐작이 아닌 눈빛으로 이토록 선명한 세계를 다시 바라보기 위해.
4.
  • 투명인간과의 동거 - 모든 것이 다 치유될 필요는 없어요 상처가 할 일이 있을 테니까요 
  • 김개미 (지은이) | 시인동네 | 2018년 10월
  • 10,000원 → 9,000 (10%할인), 마일리지 500원 (5% 적립)
  • 세일즈포인트 : 8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가라앉은 영혼의 분발을 위해 영혼을 공평히 분절했다. 한 몸에서 태어났지만 각기 다른 할 일을 했고, 세상과 싸우거나 타협하기도 했다. 그렇게 분절된 영혼들이 고군분투를 끝마치고 제각기 피로를 이끌며 돌아온다. 오늘 하루 어땠어? 이렇게 하루가 저물어가는구나, 긴 모험이었지……. 김개미 시인의 산문은 내게 그렇게 속삭이기도 한다. 우리가 결코 볼 수 없는 작은 세계를 드나들면서, 자신의 모험 같은 일상을 펼쳐놓는다. 시, 동시, 그림책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갖게 된 시인만의 특별함은, 이제 하나의 새로운 장르처럼 보인다. 『투명인간과의 동거』는 그것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옆자리이자 분절된 영혼들의 분발을 응원하는 현장이다. 혼자였지만, 결코 혼자가 아니었음을 실감하게 되는 순간들이 펼쳐진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울퉁불퉁하고 반짝이는 돌을 보는 것과 같다. 첫 시집을 대하는 마음은 그렇다. 그런 마음을 쥐고 ‘녹번동’부터 ‘제기동’으로 이어지는 이 시집의 노선을 조심스레 걸어 본다. 이 시집의 손금과도 같은 길을, 처음 가보는 곳을 헤매듯 만날 수 있다. 자신의 운명을 비틀거리며 살아온 시인의 생생하고 담담한 목소리는, 내가 놓인 ‘현장’의 운세를 점쳐보게 한다. 아직 너무 많은 계단이 남아 있고, 이미 많이 흘러가버린 가파른 시간에 대해 가늠하는 것이다. 반짝임 대신 마모된 자신의 영혼을 다스리고, 부스럼을 모아 세운 이 첫 세계가 언젠가 홀로 마주한 적 있는 통증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 이상하고 신기하다. 세상이 연출한 ‘운명’ 속에서 우리는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시인이 펼쳐놓은 이 수몰된 풍경 속에서 나는 ‘나’인적 있던 얼굴을 되찾고, ‘나’이기를 바랐던 표정을 지어보게 된다. 그러나 아무것도 내가 될 수 없었음을 실감할 때, 건넨 말들이 돌아와 나를 깨운다. 이 시집은 비밀을 간직한 소문 그 자체이며, 우리는 서로 알게 모르게 그 풍문에 휩싸여 살아갈 것이다.
6.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 이방인이 가장 먼저 헤맸던 것은 자기 자신이었을지 모른다. 낯선 곳을 헤매면서 가장 먼저 손 내민 곳 또한 자기 자신이었을 테니까. 그러나 이 시집을 섣불리 시인의 자기 탐색이나 세계에 대한 성찰로만 읽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시들과 유기성을 맺는 동안 비어 있던 것을 발견하고, 채워져 있던 것을 떠나보내게 될 수 있다. 우리는 이 시집을 통해 일종의‘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일상과 경험 사이에서 태어난 간결하고 경제적인 언어들은 이 연습 끝에 선언하는 시인의 ‘증언’이라고 할 수 있다. 누명에 쓴 나를 발견하고 해명에 나서지 않는 세상 사이의 유일한 목격자로서 살아가는‘나’의 진술을 통해 우리는 알게 될 것이다. 그동안 침묵해왔던 증언들을. 그런 의미에서 그의 시는 마치 입김과도 같다. 음성에 맺혀 허공을 떠도는 입김을 읽는다. 우리가 이 시인과 연루되어 속삭일 수 있는 것은 그동안 아무도 나서지 않았던 숲속을 걷는 것과 같다. 먼 곳에서 흩어지는 입김을 보며, 그것을 발자국 삼아 따라나선 자리마다 연습이 끝난 시인의 목소리가 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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