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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나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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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언유주얼 an usual Magazine Vol.10 : XXXY - 여와 남>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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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집엔 울퉁불퉁한 내면을 가진 여자들이 나온다. 기묘하고 더러 표정이 읽히지 않는 여자들. 명확하게 읽을 수 없는, 균질하지 않은. 우리 무의식 속에 늘 드리워져 있는 어둠과 그늘처럼. 그들이 온 사방으로 퍼진 미로 같은 길목에 서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여덟 편의 소설을 읽는 동안 터널을 지나고, 홀로 불 꺼진 극장에 앉아 있는 기분이 들었다. 터널 끝에 다다랐을 때 옅은 빛이 보이고, 영화가 끝난 후 장내가 조금씩 환해지는 기분 또한 들었다. 여덟 명의 소설가가 각자 하나의 견고한 집을 쌓아올린 게 아닌가 싶다. 울퉁불퉁하고 기묘한 여자들이 사라지거나 죽지 않고 결국 그들 자리에 남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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