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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저자 > 취미/실용/레저

이름:최윤욱

출생:1965년

최근작
2022년 4월 <최윤욱 - Dr. Choi'sTEST LP & CD (한글판)[180g LP+CD]>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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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지한 사람의 째즈 이야기 사람을 처음 만날 때는 언제나 약간의 설렘과 기대가 있다. 그래서인지 처음 만났을 때의 인상이나 느낌은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다. 그래서 오래 알고 지내게 되더라도 처음 만난 순간의 인상이 각인되어 그 사람을 볼 때마다 떠오르게 된다. 추천사를 부탁받고, 언제 그를 처음 만났는지 기억을 더듬어보았다. 그런데 기억이 나질 않았다. 가끔 보는 사람이라면 그럴 수도 있지만, 그와는 수시로 연락하고 자주 보는 편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가 같이 어울리는 멤버들을 처음 봤을 때는 모두 인상이 또렷이 기억나는데, 유독 그에 대해서는 첫인상이 없다. 언제 처음 봤는지, 만나면서 인상 깊었던 순간들이 있었을 텐데 떠오르는 기억이 없다. 이렇듯 언제부터 알고 지냈는지 모르지만, 그와는 흉허물 가리지 않고 편하게 얘기하고 지내는 사이다. 마른 땅에 단비가 스며들듯 부지불식중에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어릴 적같이 자란 동네 친구 같은 느낌이다. 한참 생각 끝에 찾아낸 게 하나 있긴 하다. ‘재즈만 듣는다’라는 점이다. 10여 년 전쯤에 처음 보았을 텐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유일하게 떠오르는 인상은 그야말로 ‘재즈만 듣는 재즈 마니아’라는 것이다. 사실 나는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분명하고 개성이 강한 편이다. 그런 나와 나이 들어 만나서 자연스럽게 지내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누구와도 잘 어울려서 어느 자리에서나 자연스럽게 융화한다. 그런 그를 보면 자잘한 것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마치 재즈와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6년쯤 전으로 기억한다. 그의 집에 여럿이 초대되어 갔을 때였다. 그동안 내가 생각해왔던 제안을 그에게 전격적으로 말했다. “재즈 책을 내보라!”라고 말이다. 그는 예의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에이! 내공이 안 돼요!”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 뒤로도 가끔씩 책 출간 제안을 몇 번 더 그에게 했다. 6년이 지나서 첫 번째 책을 낼 계획을 그에게 전해 듣고는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 첫 책은 무조건 잘 팔려야 하는 것이기에 그의 초고를 보고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사실 나는 재즈를 주로 듣는 재즈 마니아는 아니다. 클래식과 가요, 팝, 국악 다음으로 블루스와 함께 좋아하는 정도다. 그런 내 눈에도 시중에 나와 있는 재즈 관련 책은 좀 진부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재즈의 역사를 서술하거나, 유명한 연주자 중심으로 나열하거나, 그도 아니면 장르별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이 태반이다. 재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지만, 나처럼 재즈를 가까이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정보의 나열일 뿐이다. 그의 첫 책은 재즈의 역사와 인물을 다루고 있지만, 역사나 인물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자신이 어떻게 음악 듣기를 시작했으며, 어떤 계기로 재즈에 입문하게 되었는지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기존 책이나 인터넷에 나와 있는 정보가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어떻게 듣고 느꼈는지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그래서 읽기에 부담이 없다. 마치 친한 친구의 음악 일기장을 훔쳐보는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다. 그의 첫 책은 나의 걱정이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잘 팔려나갔다. 이번에 두 번째 책이 나오면서 초고를 살펴보게 되었다. 레이블별 추천 음반과 레이블에 대한 정리가 아주 일목요연하게 되어 있었다. 특히 더욱 업그레이드된 그의 그림 실력이 유감없이 드러나 있다. 문장도 좀 더 부드러워지고 유려해졌다. 이 정도면 몇 권 책을 냈던 나도 긴장해야 할 수준이다. 재즈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도 이 책을 읽고나면, 이슬이 소리 없이 옷에 스며들 듯이 저자의 재즈 이야기에 빠져들 것이다. 이 책에 들어간 모든 삽화는 첫 책과 같이, 저자가 밑그림을 바탕으로 직접 그린 것이다. 째지한 느낌의 그림과 글을 보고 있으면 재즈를 듣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 것이다. 책의 디자인과 글, 그림 모두 재즈스러운 느낌으로 가득 차 있다. 째지한 인간이 그려낸 지극히 재즈스러운 그림의 두 번째 책이 마침내 이 세상에 나왔다. 그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한국에도 볼만한 재즈 책이 나왔다는 사실에 한없이 뿌듯하다.
2.
  • 째째한 이야기 - 째지한 남자의 째즈 이야기 
  • 방덕원 (지은이) | 책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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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처음 만날 때는 언제나 약간의 설렘과 기대가 있다. 그래서인지 처음 만났던 때의 인상이나 느낌은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다. 오래 알고 지내는 지인들도 처음 만난 순간의 상황이나 인상이 선명하게 기억으로 남아있다. 책이 나온다기에 언제 그를 처음 만났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그런데 기억이 나질 않았다. 물론 가끔 보는 사람이라면 그럴 수도 있지만, 그와는 수시로 연락하고 자주 보는 편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와 나 그리고 같이 어울리는 멤버들이다. 처음 보았던 인상이 또렷이 기억나는데, 유독 그에 대한 기억만 없다. 언제 처음 봤는지, 만나면서 인상 깊었던 순간들이 있었을 텐데 떠오르는 기억이 없다. 언제부터 알고 지냈는지 모르지만, 그와는 흉이나 허물 가리지 않고 편하게 얘기하고 지내는 사이다. 마른 땅에 단비가 스며들듯 부지불식 중에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어릴 적 같이 자란 동네 친구 같은 느낌이다. 한참의 생각 끝에 찾아낸 게 하나 있긴 하다. '재즈만 듣는다'는 것이다. 10여 년 전쯤에 처음 보았을 텐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유일하게 떠오르는 인상이 재즈만 듣는 재즈 마니아라는 것이다. 사실 나는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분명하고 개성이 강한 스타일이다. 그런 나와 나이 들어서 만나서 자연스럽게 지내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그는 나뿐만이 아니라 누구와도 잘 어울리고 어느 자리에서나 드러나지 않으면서 융화를 잘한다. 그런 그를 보면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마치 재즈의 그것과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5년쯤 전으로 기억한다. 그의 집에 여럿이서 초대되어 갔을 때였다. 내가 그동안 생각해왔던 제안을 그에게 전격적으로 했다. 재즈책을 내보라고 말이다. 그는 예의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에이! 내공이 안 돼요!"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 뒤로 가끔씩 책 출판 제안을 몇 번 더 그에게 했다. 5년이 지나서 책을 낼 계획을 그에게 전해 듣고는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 첫 책은 무조건 잘 팔려야 하는 것이기에 그의 초고를 보고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사실 나는 재즈를 주로 듣는 재즈 마니아는 아니다. 클래식과 가요, 팝, 국악 다음에 블루스와 함께 좋아하는 정도다. 그런 내 눈에 보기에도 시중에 나와 있는 재즈 관련 책은 좀 진부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재즈의 역사를 서술하거나, 유명한 연주자 중심으로 나열하거나, 그도 아니면 장르별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이 태반이다. 재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지만, 나처럼 재즈를 아주 가까이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정보의 나열로 보여질 뿐이다. 이 책은 재즈의 역사와 인물을 다루고 있지만, 역사나 인물에 머무르지 않는다. 자신이 어떻게 음악 듣기를 시작했으며, 어떤 계기로 재즈에 입문하게 되었는지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기존 책이나 인터넷에 나와 있는 정보가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어떻게 듣고 느꼈는지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그래서 읽기에 부담이 없다. 마치 친한 친구의 음악 일기장을 훔쳐보는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다. 재즈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이슬이 옷에 소리 없이 스며들듯 저자의 재즈 이야기에 빠져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들어간 모든 삽화는 저자가 밑그림을 바탕으로 직접 그린 것이다. 째지한 느낌의 그림과 글을 보고 있으면 재즈를 듣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 것이다. 책의 디자인과 글, 그림 모두 재즈스러운 느낌으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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