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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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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우리 안의 파시즘>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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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아는 2015년에서 2017년까지 한국 사회의 여성혐오와 조직적으로 싸우면서 여성 비하 및 차별에 대항해 ‘미러링’ 전략으로 극우 마초들과 정면으로 부딪친 유일한 여성집단이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오해가 있었고 좌충우돌하는 모습, 심지어 페미니스트와 성소수자와도 불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다. 또한 그들의 언어가 ‘거칠고 공격적이고 상스럽고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것에 대해 부담을 가졌던 여성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사실상 ‘젠더 전쟁’의 한복판에서 헤게모니를 장악한 가부장적 ‘여성혐오’ 권력 집단에 대항해서 조직적으로 싸울 때 여성들이 어떤 ‘무기’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이해한 사람들은 과연 몇 명이나 되었을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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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전쟁 중 외국 군대에 의한 성폭력/성노예제에 대한 탐구는 두 가지 위험을 갖고 있다. 하나는 맹목적인 반외세 감정의 기초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고 또 하나는 성노예제 피해 여성들을 ‘민족적 수치’로 간주할 가능성이다. 전쟁 중 파키스탄에 의한 방글라데시 여성들의 성노예화를 다룬 이 소설은 그런 위험을 뛰어넘어 피해자 여성들의 삶을 포괄적으로 조명한다. 우리는 여기서 진정으로 살아 있는 인간들을 발견한다. 작품 속 캐릭터들은 아주 작은 목소리로 상처와 희망에 대하여 다양한 입장을 드러낸다. 국제적 연대가 무엇이겠는가? 방글라데시 피해자 여성들의 삶에 대한 이해와 애정은 한국 피해자 여성들에 대한 수평적 연민으로 확장될 수밖에 없다. 그 역도 마찬가지다. 타자의 고통과 상처에 공감하는 것은 ‘우리’를 넘어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독자들을 안내할 것이다.
3.
말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일상적 언어도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에 대한 억압과 차별을 정당화하거나 은폐하는 이데올로기적 성격을 띱니다. 이 책은 말의 이면에 숨겨진 이러한 속성을 설득력 있고 예리한 분석으로 들춰냅니다. 이 책의 언어 해부학이 성공적인 것은 무엇보다 소외된 자들에 대한 진실한 연대의식에 토대를 두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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