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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이름:최돈선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19년 8월 <매혹과 슬픔>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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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시인은 자신을 굼벵이라고 한다. 느리지만 목적지를 향해 쉼 없이 기어가는. 시인은 밥도 제 손으로 먹을 수 없고, 물도 제 손으로 마실 수 없으며, 뒤처리도 제 손으로 할 수가 없다. 사지 마비인 그에겐 말과 생각, 기쁨과 슬픔만이 오롯이 존재한다. 감정과 이성이 너무나도 또렷하다. 이 자각으로 하여 늘 아프다. 시인은 갇힌 방에서 세상 밖을 조용히 응시한다. 그는 분노하고 자책하고 절망하고 슬퍼하며 조용히 울었다. 깊은 내면의 울음이 어디론가 은하수가 되어 흘러갔다. 어느 날, 시인은 입에 막대기를 물고 자판을 하나씩 하나씩 누르기 시작했다. 화면에 글자들이 어지러이 찍혀 나갔다. 모래사장 위에 남겨진 새 발자국처럼. 비록 뒤뚱거리는 걸음마지만 또렷이 자신의 흔적을 찍어놓았다. 그 길이 바로 시인이 걸어야 할 숙명의 길이었다. 시인이 태어난 곳은 안개의 도시 춘천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가 쓴 시들은 밤새 썼다가 지운 수많은 편지처럼 안개 속에 지워진다. 안개는 감춤이지만 마음의 아늑함이기도 하다. 그는 이 안개가 곧 걷히리라는 걸 알고 있다. 종이학을 타고 아내와 훨훨 날고픈 시인아.
2.
  • 내가 섞이지 않은 나無 - 2023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지원사업 선정작 
  • 윤관 (지은이) | 헤르츠나인 | 2023년 7월
  • 12,200원 → 10,980 (10%할인), 마일리지 610원 (5% 적립)
  • (3) | 세일즈포인트 :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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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시는 공감입니다. 공감하는 시는 우리의 기억을 새롭게 뒤적이게 합니다. 윤관은 일기 쓰듯이 시를 썼습니다. 담담했습니다. 마치 이야기 일기를 읽는 듯하였습니다. 깔끔한 그의 시를 읽으면 산골짜기 냇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를 듣는 느낌이 납니다. 자연을 응시하는 윤관의 눈엔 자연의 이치와 소소한 일상이 있는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그것들이 화두로서 우주적 물음을 던집니다. 참으로 깊은 마음입니다. 이런 시를 만난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윤관의 시를 읽으면 저는 누군지도 모를 당신이 그리워집니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나는 허림 시인의 시를 백석처럼 읽는다. 나는 그가 백석을 이미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 내 고향은 홍천군 내촌면이다. 바로 곁에 내면이 있다. 구룡령을 넘으면 양양 바다가 펼쳐진다. 저녁이면 눈이 붉은 열목어들이 칡소폭포를 뛰어넘는다. ‘내면’은 이 나라에서 가장 깊숙한 곳이며, 오염되지 않은 말의 곳간이다. 허림 시인은 마루 하나뿐인 내면 오막에 지금도 살고 있다. 아무도 오지 않는다. 그는 시인이면서 시를 쓰지 않는다. 다만 내면을 어슬렁거릴 뿐이다. 그냥 그곳에 널린, 사라져가는 말들을 주울 뿐이다. 그 말들엔 ‘엄마 냄새’가 배어 있다. 온 산골이 말광 천지지만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다. 시인은 낙엽 그러모으듯 말을 모아 부강지에 넣는다. 뜨거운 내면이 불타고, 엄마 냄새가 그리워지고, 한 올 실연기가 푸르게 솟는다. 그게 그의 말줍기요 말을 태움인 것이다. 그게 그의 시이다.
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유태안은 춘천 토박이 서정시인이다. 그가 내민 풍경 하나 하나엔 새로운 변주곡이 울린다. 나는 유타안 시인의 숲으로 들어가 한 마리 곤충이 되고 싶다. 그렇게 숲의 학생이 되어 숲의 내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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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박기동의 시는 담담하지만 충분히 숙성되어 있다. 그러니 수사(修辭)가 끼어들 리 없다. 단순 소박함 속엔 지나온 격정의 날들이 잘 바랜 색깔처럼 무늬져 있다. 그는 멈추지 않는다. 얼음을 깨부수며 건너야 하는 시의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선원 없는 쇄빙선 선장 시인의 보일러는 언제나 뜨겁다. 차가울 정도로 뜨겁다. 나는 첫 시를 시작으로 끝까지 쉼 없이 다 읽어내었다. 호흡을 고르는 그의 숨쉬기가 나를 그렇게 이끌었다. 지나온 그의 생은 숨 고르는 활과 화살이었다. 그는 시위를 당겨 어딘가를 향해 쏜다. 수억만 년을 건너서 닿아야 할 미지의 생이 그 과녁일 터이다. 그리하여 나는 박기동 시인이 직조하는 무의식의 관계를 분명히 알게 되었다. 그건 바로 스며듦이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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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나는 강병융의 문체에 반했고, 나는 강병융의 능청에 반했고, 나는 강병융의 천진한 메시지에 반했다. 나는 강병융을 한국의 '에밀 아자르'라 이름하고 싶다.
7.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네이버 포스트에서 '빅쏘의 명화배달'을 읽는 날이면 난 행복해진다. 나는 빅쏘가 그려내는 명화 이야기에 흠뻑 빠지고 만다. 거기엔 화가들의 꿈과 열정과 아름다운 색채들이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짧지만 명쾌한 빅쏘의 아침 엽서가 드디어 책으로 발간되었다. 드디어, 내 가슴에 고이 품을 책 한 권이 영혼의 새처럼 날아들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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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이 글은 유리알처럼 맑고 투명하다. 어쩜 이런 매력적인 글이 퐁퐁 샘물처럼 솟아나올 수 있다는 것인지 누구나 궁금해 하리라. 하지만 작가를 만나기만 하면 금세 이 글이 왜 아름다운지 왜 우리의 마음을 한없는 상상으로 이끄는지 알게 된다. 박근희 작가는 외양도 소녀처럼 순수하고 예쁘지만 마음 또한 동화적이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알퐁스 도데를 생각한다. 별을 생각하고 꿈을 꾸면서 내 곁의 따뜻한 사람들을 생각한다. 이 글은 바로 우리가 오래 잊었던 마음속의 나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정이다. 상처받은 이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치유의 이야기길이다. 간결하고 순결한 문장을 물 흐르듯 읽어가면서 나는 오래오래 이 이야기에 빠져든다. 이 글은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자화상이기 때문이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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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이분의 글을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이분의 글을 읽으면 마음이 맑아지고 행복해집니다. 이분은 동화작가가 아니라 동화를 쓰고 동화를 사는 사람입니다. 결고운 이 글을 통해 아이가 어떻게 꿈꾸고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를 우린 마음의 결로 깨닫게 됩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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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전재현의 시와 글은 그 말하는 숨결이 딱 우리 숨결에 맞아 떨어져 그것에 저절로 이끌려가고 몰입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 그러니까 이분은 시를 쓰거나 하지 않고 시를 음유하듯이 말하는 것이고 우리는 그런 시를 보고 읽는 것이 아니라 겪어낸 생의 숨결을 신명 나게 듣는 것이라고 해야 옳다.
11.
  • 이토록 환해서 그리운 - 해와 달을 그리는 화가 전수민의 마음을 밝히는 이야기 
  • 전수민 (지은이) | 마음의숲 | 2016년 5월
  • 13,800원 → 12,420 (10%할인), 마일리지 690원 (5% 적립)
  • (6) | 세일즈포인트 :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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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전수민은 꿈이요, 신화이다. 난 그니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어쩐지 전수민은 예술가로서의 남다른 끼를 천부적으로 타고 난 듯싶다. 그니의 문장은 언제나 새롭고 놀랍다. 어느 문장에서나 나는 자유스런 전수민만의 독특한 문체를 느낀다. 그림을 하지 않았더라면 전수민은 동화작가가 되었을 것임이 틀림없다. 난 그의 책 첫 장을 어떻게 열까를 고민한다. 전수민이 낸 책은 그만큼 비밀스런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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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나영순 시인의 산문집 『시간의 잠』은 문명에 길들여진 육체와 자연을 그리워하는 마음 사이에 놓여 있다. 경험적인 깨달음으로 빼곡한 시인의 산문들은 교훈이 아니라 자기 확인이기에 더욱 절실한 울림을 동반한다. “이렇게 살았다”라는 글쓴이의 전언은 우리에게 올곧은 생애의 길을 지시하는 대신에 저마다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 메마른 사막의 시대에 문명의 뒤뜰에 피어 있는 한 송이 풀꽃으로 피어나 흔들리고 있는 게 바로 당신과 나의 생이냐고 묻는다. 지나고 보면 모든 게 별 게 아니었다며, 삶이 계속되는 한 희망 또한 소멸하지 않는다는 진정성을 잔잔한 물결 문장의 실루엣으로 펼쳐 보인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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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황효창은 민중예술가가 아닌 민중예술가다. 그는 전체의 목소리가 아니라, 민중 하나하나의 슬픔과 고독을 드러내려 한다.
14.
이 책 한 권을 들고 우린 미지의 세계를 향해 탐험을 떠난다. 우린 이 책 한 권으로 문학과 철학을 만나고 세계의 역사를 경험하고 인문학의 보고를 캐게 될 것이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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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우는 시인일까, 화가일까. 아니면 가수일까 방송인일까. 누가 내게 물어오면 난 이렇게 대답하곤 한다. 그는 시인이고 화가이며 가수, 심금을 울리는 음악방송인이 정말 맞다고. 하지만 정현우는 무엇보다 자유인이다. 아직도 그는 무정부주의자로 이 세상을 거뜬히 살아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정현우를 이 시대 최후의 보헤미안이라 부른다. 누가 그에게 총 한 자루를 슬며시 쥐여준다면 그는 거침없이 분노에 찬 감성의 발포를 감행해 마지않는다. 탕! 이 세상에 신종의 꽃 한 송이가 태어나는 순간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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