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진 꼬맹이 3인방 중 마지막 한 명인 겐도지 아사카와도 무사히 재회한 아리츠키 유우. 아사카가 묘하게 어리광을 부려 당황하면서도 10년 만에 넷이서 보내는 여름이 시작됐다. 축제에 수영장에 캠프에—— 세 미소녀 여고생과 함께 여름을 만끽하는 유우.
코마리가 눈을 떠 보니 그곳은 평소와 같은 전장조차 아니라 더욱 황당한 곳 「저세상」이었다. 코마리와 함께 저세상으로 날려와 버린 빌, 네리아, 에스텔. 네사람은 코마리를 중심으로 한 용병단 「코마리 클럽」을 결정해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며 떠돈다. 그리고 만난 하나의 소녀. 그 소녀 코레트는 빌을 안다고 한다.
낯가림이 심한 오컬트를 좋아하는 소녀, 유령 저택에서 목격된다고 하는 수수께끼의 미녀, 고급 레스토랑의 주인과 특이한 손님들, ‘마법 소녀’를 자칭하는 저돌적이고 거침없는 계열의 기운찬 여자아이, 가수로 데뷔하게 된 숙녀, 그리고 기억을 빼앗고 못된 짓을 하는 ‘몽롱의 마녀’.
어릴 적에 본 영주님을 동경해 「정의의 기사」를 지향하는 소녀 엠마. 시작실험기 「아탈란테」의 테스트 파일럿인 그녀는 모함인 경항모 「메레아」 개장을 위해 제7병기공장을 방문한다. 제7병기공장의 스태프는 메레아의 「귀향」을 환영하지만, 제3병기공장의 스태프인 아탈란테 개발팀과는 사이가 험악한 모양인데….
미궁에서 『대최악』을 불러내 오라리오를 파괴하고자 하는 이블스와 이에 맞서는 모험자들. 용자는 계략을 짜내고, 맹자는 분기하며, 정의의 권속들은 미래를 추구해 희망을 빛낸다. 그리고 펼쳐지는 정사의 결전 속에서 모험자들이 상대한 것은?
서방의 이국 인도르에서 암상회의 악행을 폭로한 리스 일행. 그러는 동안, 훌리오가 공방에서 계속 만들고 있던 마도선은 마침내 완성에 이르렀다. 마도선 정기편으로 세계 각지를 연결해 사람이나 물자의 활발한 왕래를 목표로 하는 훌리오.
단죄 이벤트를 무사히 회피하여 게임 시나리오 이후로 나아가기 시작한 前악역 영애 미스티아. 《두근러브》의 전개를 두려워하여 제대로 대화를 나눌 수 없었던 히로인과 마음을 터놓고, 수수께끼의 인물 필진 공작의 정체를 예측하는 등, 상상 밖의《미래》를 조심스럽게 마주하게 되는데...
암투기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호전가이자 전 대영웅 니아. 여름 방학이 되며 촬영에 쫓기던 니아, 힐데, 레리아 세 사람은 열심히 일한 보상으로 부유섬에서 휴가를 만끽하게 된다. 수영복을 입기도 하고, 모두 함께 바베큐를 하기도 하고….
수많은 공적을 세운 세이에게 사교 권유가 들어오기 시작하고, 세이는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각 영지의 특산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세이가 주관하는 식사 모임을 열지 않겠냐는 기대에 찬 눈빛을 받게 되는데….
이알마스 파티가 《미궁》 안에서 유체를 회수한 큰 몸집의 소녀는 스스로를 벨카난이라고 소개했다. 초보 마술사인 소녀는 낮은 계층에서 나타날 리 없는 화룡과 조우하여 일행과 함께 전멸했던 것이다.
무역의 권익을 둘러싸고 국왕과 연안 지역의 제후가 대립하는 바람에, 언제 내란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고 한다. 마왕군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 일단 조사관을 현지에 파견해 상황을 살펴보기로 했다. 그런데 마침내 연안 제후가 반란을 일으켰고. 조사 도중에 내란에 휘말린 사형 파커가 행방불명되고 말았다.
레네아 신광국을 이끄는 성녀들을 상대로 한 참수 작전은 성공했다. 타쿠토는 뒤에서 사태를 조종하고 있던 테이블 토크 RPG ‘엘레멘탈 워드’ 플레이어 쿠하라 케이지를 타도하고 빼앗긴 《오니의 아투》를 되찾았으나, 막대한 대가를 치렀다.
파란으로 가득한 성등제의 여운이 이어지는 가운데, 레오니스의 앞에 나타난 <용왕> 베이라. 포학한 용왕에게 협박당해 어쩔 수 없이 도시를 안내하는 레오니스. 그리고 두 사람을 몰래 뒤쫓던 리세리아와 레기나는 풀장에서 베이라와 대결하게 되는데...
이웃 영지 나로기 영주의 만행에서 밀정 소녀를 구한 ‘외톨이’ 고등학생 하루카. 변경 도시 오무이를 발전시킬 아이템을 수집하기 위해 같은 반 아이들을 데리고 미궁을 공략해 나가던 중 마주친 것은 안젤리카에 필적하는 ‘무적’의 미궁왕!
누군가의 손에 의해 얼어붙은 대지로 변모해버린 바나리스. 마력을 차단하는 비정상적인 ‘눈’과 상정 밖의 신종 마물이 아르스 일행을 농락한다. 거기에 놀랍게도 고등급 마물들이 서로 협력한다는 미증유의 사태까지 발생하는데….
루프 7회차 인생이 시작되고 황태자 아르놀트에게 시집가게 된 리셰. 각국이 엮인 위조 화폐 소동이 마무리되고, 리셰 쪽에서 다시금 혼인을 맹세하며 두 사람의 관계도 한 걸음 전진. 혼례식이 다가오는 가운데 두 사람은 함께 가극장에 가지만, 막이 오른 직후 가극의 주역인 가희 실비아가 쓰러져 버린다.
새해, 새 학기. 새로 쓰기 시작한 일기에도 진짜 마음을 표현하기란 어렵다. 혼자 보는 일기에 허세를 부리거나, 어쩐지 남의 일처럼 어색해하거나……. 소중한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으면서 자기 마음조차 똑바로 알지 못한다. 그래도 사실은 알고 있다. 거리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이 가슴속에 분명한 감정이 있다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