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신작 소설 『퀸의 대각선』으로 돌아왔다. 개인의 뛰어난 역량이 인류 진보의 원동력이라고 믿는 모니카와, 함께 뭉친 집단이 역사를 움직인다고 믿는 니콜, 두 여성이 국제 정치 무대에서 격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데뷔와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은 모드 방튀라의 첫 장편소설 『내 남편』은, 자신의 남편을 <언제나> 사랑한다고 말하는 화자의 고백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주인공이 남편을 사랑하는 방식은 조금 남다르다. 그녀는 남편을 더 사랑하기 위해 다른 남자와 밀회하고, 남편의 모든 잘못을 수첩에 기록하며 그에 맞게 은밀한 형벌을 내린다.